서울대학교 통일평화연구원은
일본 나가사키대 핵철폐연구소, 히로시마시립대 히로시마평화연구소와
MOU를 체결하고 한반도 비핵화를 위한 상호 연구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함
- 내용: 연구협력협정 갱신
- 대상: 나가사키대 핵철폐연구소
- 일시: 2019.1.9.(수) 오후 3시30분-5시30분
- 내용: 연구교류협정 체결
- 대상: 히로시마시립대 히로시마평화연구소
- 일시: 2019.1.10.(목) 오후 4시-6시
서울대학교 통일평화연구원(Institute for Peace and Unification Studies, IPUS: 원장 임경훈)은 일본 내 2개의 선도 평화연구기관과 연구교류협정을 갱신 또는 체결하였다. 임경훈 원장 등 6명의 방문단은 지난 1월 9일(수) 나가사키대학 핵철폐연구소(Research Center for Nuclear Weapons Abolition, RECNA: 소장 스스키 다쯔지로)를 방문하여 기존 2013년 협정의 연장 조인식을 거행하고 향후 한반도 비핵화 및 동북아 비핵화 실현을 위한 학문적·정책적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합의하였다. 그리고 1월 10일(목)에는 히로시마시립대학 히로시마평화연구소(Hiroshima Peace Institute, HPI: 소장 깃가와 겐)와 연구교류협정을 체결하여, 지금까지 간헐적으로만 이뤄져왔던 연구교류를 제도화하는 계기를 마련하였다.
위의 두 연구소와의 협정은 한반도 비핵평화 프로세스가 기로에 선 상황에서 IPUS가 국제적 연구협력을 통해 국가적 난제에 관한 정책적 기여를 본격화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라고 할 수 있다.
RECNA는 2012년에 핵무기 철폐를 위한 집중 전략 연구기관으로 설립되어 비핵지대화를 비교분석하고 핵철폐를 위한 정보 제공 및 정책 제안을 행해왔다. 협정 갱신 서명 후에 개최된 기자단을 대상으로 한 브리핑에서 IPUS 방문단은 한반도 비핵평화과정의 현황과 전략적 대안들을 설명하였다. 또 RECNA와 같은 일본 내 연구기관들이 일본정부에 대해 북한 비핵화를 위한 국제적 협력에 적극 참여하도록 해야 한다는 점도 지적하였다.
HPI는 핵확산 방지뿐 아니라 평화연구 전반에 관한 일본 내 대표 연구기관으로 1998년에 설립되어 작년 창립 20주년을 맞았다. 연구교류협정 체결식을 가진 후 개최된 워크숍에서 각 연구소 측은 자신의 프로그램들과 연구 어젠다 등을 소개하고 상호 지속적으로 협력 가능한 연구 주제들에 관해 논의하였다. 양 연구소는 비핵화, 핵확산방지를 위한 정책연대, 동북아 국가 간 신뢰구축의 제도화, 헌법 내 평화 조항의 철학적, 역사적 비교연구, 평화교육의 방법과 실천 등에 관해 적극 협력해 나가기로 의견을 모았다.
자료제공 : 통일평화연구원(02-880-52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