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과학 진흥을 위한 런던 왕립학회(The Royal Society of London for Improving Natural Knowledge, 이하 런던 왕립학회)는 지난 12월 3일(목)‘국제장애인의 날’을 기념하며 전 세계의 장애가 있는 여러 가지 분야의 과학자들 중 서울대학교 이상묵 교수의 이야기를 소개했다.
런던 왕립학회가 ‘Celebrating scientists with disabilities’의 제목으로 소개한 페이지에서는 과학의 역사에는 장애가 있었던 뛰어난 과학자들이 수 세기 동안 중요한 과학적 공헌을 해왔다는 언급과 함께 국제장애인의 날을 기념하기 위해 역사적인 인물부터 여러 분야에서 연구를 수행 중인 현시대의 과학자들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이야기를 집중 조명하면서 서울대학교 이상묵 교수를 소개했다.
이상묵 교수를 소개하는 페이지를 들여다보면 유년 시절을 아버지의 일로 인해 자카르타에서 보낸 점부터 13세에 한국으로 돌아와 한국 생활 적응을 위해 방황하던 중 아버지로부터 해양학 수학을 제안받아 서울대 해양학과에 입학한 일, 미국과 영국에서 대학원 과정을 마친 것, 한국해양연구소(현 해양과학진흥원)에서의 연구생활과 서울대로 돌아온 지 2년이 채 안 된 상황에서 현장탐사 도중 불의의 사고로 장애를 가지게 되고 한국의 스티븐 호킹이 되어 살아가고 있는 모습 등을 담담하게 소개했다. 그러면서 런던 왕립학회는 그가“장애로 인해 약해지는 것과는 거리가 멀게 삶을 보다 풍요롭게 이끌고 있다”는 평을 곁들이고 있다.
자연과학 진흥을 위한 런던 왕립학회(The Royal Society of London for Improving Natural Knowledge) 는 영국에서 가장 오래된 자연과학 학회로 아이작 뉴턴, 찰스 다윈, 앨버트 아인슈타인, 마이클 패러데이, 로버트 보일, 제임스 와트, 알렉산더 플레밍 등 세계 역사를 바꾼 저명한 과학자들이 이 학회에서 활동하기도 했다.
참조: 네이버 기관단체사전 – 종합 - 자연과학 진흥을 위한 런던 왕립학회
The Royal Society 이상묵 교수 소개 페이지
자료제공 : 지구환경과학부(02-885-67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