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도서관(관장 서이종)은 2018년 12월 4일(화) 오전 11시 20분 중앙도서관 관정 갤러리에서 「제6회 중앙도서관 작은 전시회: 한복 입은 서양동화」 전시 개막식을 개최하였다.
중앙도서관은 지식정보와 문화 콘텐츠가 함께하는 복합 문화공간으로서의 이미지를 제고하고 도서관 이용 활성화를 도모하고자 「문화가 함께하는 도서관」 사업을 추진해오고 있다. 그 일환으로 열리는 ‘중앙도서관 작은 전시회’는 이용자와 함께 즐기며 소통할 수 있는 문화예술의 장으로서 신진 작가 및 학생의 미술, 공예, 사진 등의 작품을 전시하기 위한 행사다.
한복에 대한 아름다움에 반해 한복 입은 캐릭터를 그리는 작가로 잘 알려진 우나영(필명 흑요석)은 2010년부터 <한복 여인 시리즈>를 발표하며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한복 고유의 아름다움을 살린 개성 있는 작품은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영미권과 유럽에서도 많은 관심과 사랑을 받고 있어, 파리 바츨라프 하벨 도서관에서는 <우나영 개인전>이 열리기도 했다.
2013년에는 크라우드펀딩을 통해 연 개인전 <앨리스, 한복을 입다>의 수익금을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에게 전달해 언론의 주목을 받았고, 2016년 <스페이스 신선, 우리 옷으로 물들이다> 기획전에서도 기부금 전액을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의 쉼터 ‘나눔의 집‘에 전달했다. 이번 전시에서도 수익금 전액을 ‘나눔의 집‘에 기증할 계획으로 작품 엽서 무인 판매대를 운영한다.
‘한복 입은 서양동화’라는 주제로 개최하는 「제6회 중앙도서관 작은 전시회」는 <앨리스>, <눈의 여왕>, <신데렐라>, <백설공주>, <미녀와 야수>, <개구리 왕자> 등 작가의 대표작들로 구성하여 다음 달 1월 31일까지 두 달간 열린다.
❍ 자료 문의: 기획홍보실(담당: 박경호, 880-528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