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초기 단계인 중견기업 분야 연구 기반을 확대해 중견기업연구원을 아시아를 대표하는 정책 연구기관으로 만들겠습니다.”
제 2대 중견기업연구원 원장으로 임명된 이동기(59·사진) 서울대학교 경영대학 교수는 3일 서울 마포구 도화동 중견기업연구원 본사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일자리 창출과 글로벌 진출의 핵심적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중견기업은 매우 중요하다”며 “정책 현안에 대해 실질적이고 효과적인 해결책을 제시하는 연구기관으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를 위해 중견기업 관련 데이터베이스 구축활동을 강화하고 중견기업 대상 현장실행중심의 지식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라며 “관련업계와 유관기관들과의 긴밀한 협력관계 구축에도 힘쓸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원장은 국내 중견기업 연구 1세대로서 현재 한국중견기업학회장을 맡고 있으며 서울대학교 경영대학 교수, 경영연구소 소장으로 재직하고 있다. ‘중견기업 성장촉진 정책연구’, ‘상생협력을 위한 통합적 협상문화 구축 방안 연구‘ 등의 연구를 수행하면서 기업 혁신과 성장, 글로벌 비즈니스 연구의 전문가로 활동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