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강광문 교수는 법학전문대학원에서의 강의 내용을 정리한 중국법 일반에 관한 개론서인 신간 도서 '중국법강의'를 김영미 변호사와 함께 출간했다고 5일 밝혔다.
이 책은 중국법을 배우기 시작한 학부생이나 법학전문대학원생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교과서를 마련하고자 하는 목표로 제작되었다. 또한 중국법과 중국사회에 관심을 가진 일반 독자들에게도 유익한 정보가 될 수 있는 내용이 조금이나마 포함되도록 하였다.
특히, 책은 구체적인 중국법 제도의 소개에 앞서, 법(法)이란 용어가 중국에서 일반적으로 어떻게 쓰이고 이해되고 있는지와 이러한 중국 특유의 법개념과 법사상의 특징에 대해 비교적 자세히 설명함으로써, 중국법과 중국사회를 이해하기 위한 하나의 거시적인 시각을 제시할 수 있도록 노력하였다. 또한, 중국법제의 각 부분을 설명함에 있어서는 개별 법령이나 제도를 일일이 열거하여 논하기보다는 법제도의 역사와 지금까지의 변천과정에 보다 방점을 두고 서술하였다. 이로써 새로운 입법이나 법 개정으로 수시로 변화하는 중국법제의 내용보다는 이러한 법제도가 어떻게 발전해왔는지를 설명함으로써 중국법제에 대한 전반적인 그림을 그릴 수 있게 하였다.
책은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에서 매년 개설되어 온 전공과목 '중국법' 등의 교재로도 활용될 예정이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박영사 홈페이지(링크)에서 확인 가능하다.
자료제공 : 법학전문대학원(http://law.snu.ac.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