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도서관(관장 김명환)은 서울대학교출판문화원(원장 정병설)과 함께 2020년 10월 22일(목) 오후 3시에 「제2회 저자에게 직접 듣는다 – 서울대학교출판문화원 저술강연」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에 맞춰 실시간 비대면 강의로 진행된다.
중앙도서관은 지식정보와 문화콘텐츠가 함께하는 복합 문화공간으로서의 이미지를 높이고 도서관 이용 활성화를 도모하고자 다양한 문화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저자에게 직접 듣는다 – 서울대학교출판문화원 저술강연’은 서울대학교출판문화원에서 출간한 도서의 저자(혹은 역자)인 서울대학교 교수를 초청하여 서울대학교 구성원들에게 출판물과 관련한 다양한 사회, 과학적 지식을 전달하고 소통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이다.
제2회 저자에게 직접 듣는다 대상 도서 『Machine Gun Voices』는 폴 스니드 교수(서울대 서어서문학과)가 리우데자네이루의 파벨라(빈민촌)에서 관찰하며 분석한 결과물이라고 할 수 있다. 그는 브라질의 벨렝 및 리우데자네이루의 파벨라에서 여러 해 동안 브라질 갱스터 펑크를 연구하였다. 위험한 빈민가인 파벨라의 갱단이 파티를 여는 클럽은 흥이 넘치며 주민들의 만남의 장소가 되었고, 이를 중심으로 파벨라 고유의 펑크문화인 발리 펑크가 발생되었고, 이에 대한 얘기가 『Machine Gun Voices』에 담겨있다.
‘브라질 갱스터 펑크, 그때와 지금‘(Brazilian Ganster Funk, Then and Now)을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강연은 세계 힙합계에서 가장 문제적인 장르 중 하나가 된 갱스터 펑크의 주요 노래를 통해, 현재의 “검은 대서양”(Black Atlantic)음악 문화와 브라질의 사회적 긴장을 표현한 파벨라 펑크의 복잡성을 보여줄 것이다.
문의: 기획홍보실(담당: 박선희, 880-528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