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유 교수의 텐서플로우 고급과정, 김선 교수의 생물정보학 커리큘럼을 구글 교육과정으로 선정
- 유승주, 전병곤 교수와 구글 클라우드 플랫폼 공동 연구
- AI 전공 우수학생 국제학회 참가 지원
(2019년 7월 18일 서울대 행정관에서 열린 구글-서울대 연구/교육 지원 협약식)
2019년 7월 AI분야 공동 교육/연구 협약을 체결한 서울대와 구글은 올해부터 공동 교육/연구 협력 파트너 교수 4명을 지정하여 지원을 시작하는 등 협력을 본격화하고 있다.
교육 분야에서는 강유 교수의 “데이터 마이닝 고급과정”과 김선 교수의 “생물정보학을 위한 기계학습”이 구글의 지원을 통해 4개월간 운영된다. 연구 분야에서는 AI 시스템 전문가인 전병곤 교수와 유승주 교수가 구글의 내부 개발 시스템인 구글 클라우드 플랫폼(GCP)의 플랫폼 연구에 참여하기로 하였다. 한편 AI를 전공하는 우수한 학생들에게는 해외 학회 경비를 3천달러까지 지원한다.
구글이 개발한 ‘텐서플로우(TensorFlow)’, 서울대 강유 교수가 강의
2015년 구글은 알파고 등 자사 서비스를 개발하는데 사용한 머신러닝 프로그램인 ‘텐서플로우’ 소스를 대중에게 개방하여 기계학습의 대중화 시대를 열었다. 교육 파트너로 지정된 강유 교수(컴퓨터공학부)는 텐서플로우를 이용해 빅데이터를 처리하는 데이터 마이닝 과정을 개설하여 12월까지 약 4개월간 프로젝트 중심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강 교수는 빅데이터 분석에 있어 가상 데이터만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현실 세계에서 수집된 기사와 평점 정보 등의 방대한 데이터를 활용하는 난이도 높은 교육과정인 것이 특징이라고 밝혔다.
생명현상을 데이터로 다루는 서울대 생물정보학 협동강의가 구글 강좌로
컴퓨터공학부 교수이자 생물정보연구소 소장인 김선 교수는 DNA, 박테리아 등의 생명현상을 데이터화하여 최신 컴퓨터공학으로 분석하는 ‘생물정보학을 위한 기계학습’ 강의를 19년째 개설하고 있다. 구글의 교육지원 대상으로 선정된 김 교수는 “생물정보학은 과학계의 가장 성공적인 융합연구”라고 강조하고, 최신 기계학습 기술과 생물 데이터가 만나 ‘드라마틱한’ 결과를 내는 것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AI 시스템 전문가인 전병곤 교수, 유승주 교수, 구글 클라우드 플랫폼 연구에 참여
전병곤 교수와 유승주 교수(컴퓨터공학부)는 구글이 서비스를 위해 내부에서 사용하는 ‘구글 클라우드 플랫폼’을 활용하는 연구과제에 참여한다.
전병곤 교수는 “딥러닝을 통해 놀라운 결과를 도출할 수 있는 것은 컴퓨팅 자원을 효율적으로 사용하여 빠르게 연산하는 하드웨어 플랫폼이 있어야 가능하다”고 설명하고, 이번 과제에서는 ‘신경망 검색’을 통해 딥러닝 모델을 자동으로 최적화해 주는 솔루션을 개발하는 연구를 수행한다고 밝혔다.
유승주 교수는 모바일 환경에서 3D 증강현실을 구현하는데 장애가 되는 문제들을 딥 뉴럴 네트워크 모델을 개발하여 해결하는 연구를 수행한다.
학생들의 해외 학회 참석에 3천달러까지 조건 없이 지원
구글에서는 서울대에서 AI를 연구하는 우수한 대학원생들이 해외 학회에 참여하는 비용을 지원하기로 하고, 1인당 1천~3천 달러까지 여행 경비를 조건 없이 지원하여 서울대의 인재 양성을 돕겠다고 밝혔다.
서울대 AI 연구원 장병탁 원장은 “구글은 단순한 IT 대기업이 아니라 전 세계의 AI 연구를 이끌고 있는 연구기관”이라고 설명하고, “서울대 AI 전문가들을 적극 지원하는 것을 대학과 기업 모두에게 윈-윈 전략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자료제공 : AI연구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