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차 코로나19 포럼 “코로나 팬데믹, 한국의 대응과 과제(5/20)” 개최
서울대학교 국가전략위원회(이하, SNU국가전략위원회)가 2020년 5월 20일(수) “코로나 팬데믹, 한국의 대응과 과제”라는 제목으로 제13회 SNU국가정책포럼을 서울시 용산구 블루스퀘어 3층 카오스홀에서 개최한다. 본 행사는 SNU국가전략위원회가 전세계에서 유행하고 있는 코로나19사태에 대해 정부와 WHO 및 시민사회의 대응이 적절했는지를 평가하고 개선방안을 모색하고자 한다.
이번 SNU국가정책포럼은 SNU국가전략위원회 위원장인 홍준형 교수(서울대 행정대학원)의 개회사 및 오세정 서울대학교 총장의 환영사를 시작으로 세션1에서는 코로나19사태에 대한 정부와 WHO의 대응을, 세션2에서는 코로나19사태에 대한 시민사회의 대응이라는 주제로 하여 다음과 같이 진행된다.
세션1에서는 첫 발표자인 지영미 WHO 코로나19 긴급위원회 위원은 코로나19사태에 대한 WHO의 pandemic 선언 등의 의사결정 과정이 어떻게 진행되었는지, 현 상황에서 볼 때 당시 WHO의 대응이 적절했는지 등을 평가한다. 다음으로 이종구 교수(서울대 의과대학)는 코로나사태 발생 상황에서 나타난 방역행정의 governance를 보건복지부, 행정안전부, 지방자치단체 등과 청와대의 관계차원에서 살펴본다. 세 번째 발표자인 정기석 교수(한림대 의대)는 코로나19사태에 대한 질병관리본부의 대응을 평가하고 개선방안을 제시한다. 세션1의 주제발표가 진행된 후, 발표자인 지영미 위원, 이종구 교수, 정기석 교수와 더불어 박홍준 부회장(대한의사협회), 정승용 부원장(서울대병원)이 함께 하는 토론이 이어진다. 세션1의 토론장에서는 코로나19와 정부의 대응에 대해서 다각적인 측면에서 평가와 논의가 전개될 예정이다.
세션2에서는 먼저 홍준형 교수(서울대 행정대학원)·김명희 연구원(시민건강연구소)이 코로나19사태에 대한 시민사회의 대응을 민관협력과 시민사회단체 및 민간의료로 나누어 살펴보고 문제점과 정책대안을 제시한다. 이어 박기수 교수(고려대 의대)는 코로나19와 위기소통을 정보공개를 중심으로 설명하며, 끝으로 유명순 교수(서울대 보건대학원)는 감염병 재난상황에서 잘못된 정보가 유통되고 이로 인해 감염병 사태가 악화되는 상황 등을 시민사회의 취약성이라는 측면에서 분석하고 대처방안을 발표한다.
세션2의 이러한 주제발표가 진행된 후, 발표자인 홍준형 교수, 김명희 연구원, 박기수 교수, 유명순 교수와 더불어 박상원 교수(서울대 의대), 김의영 교수(서울대 정치외교학과)가 함께 하는 토론이 이어진다. 세션2의 토론장에서는 4개월간 지속되고 있는 코로나19사태에서 나타난 민관협력의 모습과 재난심리 속에 나타난 소통 등의 현상을 다각도로 진단해 보고자 한다.
이번 SNU국가정책포럼을 통해서 코로나19사태에서 나타난 우리사회의 다양한 대응양상을 평가하고 분석함으로써 감염병이라는 새로운 재난에 대한 적절한 대처방안에 대한 보다 건설적인 논의를 전개할 예정이다. 이번 SNU국가정책포럼은 온라인포럼으로 실시간 중계되며, 향후 다양한 매체를 통해서 동영상 자료로 업로드할 예정이다. 그리고 2020년 중반 및 하반기에 포스트 코로나19 경제, 사회, 정치적 변화에 이에 대한 대응방안을 다룰 후속 포럼이 준비되고 있다. SNU국가전략위원회는 국가정책포럼과 병행하여 코로나19 관련 정책이슈들을 동영상물로 만들어 서울대 웹사이트와 유튜브 등을 통해 공개, 제공하는 한편 코로나19 대응과 연구를 위한 데이터기반도 구축해 나갈 예정이다.
자료제공 : SNU국가전략위원회(02-880-698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