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사업가인 콩힝에이전시 이내건(경제학과 학사 55-61) 명예회장과 이홍자(약학과 학사 63-67) 동문 부부가 서울대에 추가로 발전기금 3억원을 쾌척했다. 이번에 출연된 금액은 기부자의 뜻에 따라 국제대학원, 사회과학대학 경제학부, 학부장학금에 각각 1억원씩 지원할 예정이다. 동문 부부는 그동안 3억원의 기금을 기부한 데 이어 지금까지 총 6억원을 약정했다. 이에 서울대는 1월 6일(월) 오랜만에 모교에 방문한 동문 부부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이내건 동문은 “작년 봄 총장님이 홍콩까지 출장을 오셔서 동문들을 방문해 격려해주시고 모교의 비전과 계획을 설명해 주셔서 큰 감동을 받았다.”며 “지속적으로 모교인 서울대와 후배들을 지원하는 것은 매우 보람된 일”이라고 설명한 뒤 “앞으로도 계속해서 대한민국의 발전과 모교의 성장을 지원하고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오세정 총장은 “모교의 발전과 후학 양성을 위한 동문부부의 관심과 성원에 서울대 구성원을 대표해 감사드린다.”며 “기부해주신 기금은 서울대가 국가 발전에 헌신하는 지식공동체로서 창의적 연구를 수행하고 우수한 인재를 양성하는 데 소중하게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이내건 동문은 서울대 졸업 후 근무했던 천우사를 사직하고 1970년 홍콩으로 건너가 한국과 홍콩, 남중국 지역을 대상으로 콩힝에이전시와 동우해운 등 다수의 해운업 관련 기업을 설립하고 운영해왔다. 홍콩에서 거주하며 홍콩한인상공회 회장, KIS(홍콩한국국제학교)발전기금회 명예회장 등을 역임했으며, 지난 2009년 KIS발전기금으로 약 8,000만원, 홍콩한인상공회 건립기금 3,000만원을 기부하는 등 꾸준히 재산을 사회에 환원하며 나눔 문화 확산에 기여하고 있다.
※ 사진설명: 오세정 총장과 이내건·이홍자 동문 부부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자료제공 : 발전기금(02-871-16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