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교는 교육에 대한 남다른 열정과 창의적인 강의로 교육 수준을 향상시키는 데 크게 기여한 ‘2019학년도 서울대학교 학술연구교육상(교육부문)’수상자 10명을 선정하였다.
올해의 수상자는 경제학부 이상승 교수(55), 생명과학부 최연희 교수(52), 화학부 이동환 교수(48), 화학생물공학부 이윤우 교수(61), 컴퓨터공학부 전병곤 교수(53), 농경제사회학부 Hong Sok(Brian) Kim 교수(52), 의학과 신좌섭 교수(60), 자유전공학부 한경구 교수(63), 보건학과 유승현 교수(48), 법학과 이근관 교수(55) 등 10명이다. 시상식은 2019년 12월 9일(월) 오후 4시30분 서울대 교수학습개발센터에서 개최되었다.
서울대학교는 교육 수준 향상에 기여하고자 5년 이상 재직 교수 중 높은 수준의 강의와 창의적인 교육방법을 개발하거나, 학생 지도에 남다른 열정으로 동료 교수들과 학생들에게 귀감이 되는 교수를 선정하여 2005년부터 매년 시상해오고 있다.
□ 공적사항
- 이상승 교수는 심혈을 기울인 강의교재와 뛰어난 강의를 통해 어렵게만 느끼던 수학을 이해하기 쉽도록 이끌어 준다는 학생들의 평가를 받고 있다. 산업조직론, 경제수학 등 강의를 통해 산업조직에 대한 다양한 현실 사례를 소개하고 어려운 수학을 학생들에게 쉽고 명확하게 알려주는 강의로 명성을 얻었다. 또한 경제학부 학술동아리 법경제학연구회 창설에 역할을 수행하고 지도교수로 활동하고 있다.
- 최연희 교수는 식물 분야 관련 진로를 계획하고 있는 학부생들의 기본소양을 갖추는 데에 역점을 두는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전필과목인 유전학, 분자생물학, 전선 과목인 현대식물학 강의에 대한 높은 평판을 가지고 있다. 생명과학부 학생지도위원 및 상담전담교수로서도 열정을 가지고 학생지도를 하여 다수의 학생들이 활기찬 대학생활을 하고 있다.
- 이동환 교수는 무기화학을 주로 담당하여 2015년·2016년 잇달아 자연대 우수강의상을 수상한 바 있다. 유기무기실험을 합성화학과 물리분석화학이 긴밀하게 연계된 컨텐츠로 전면 개편하고 단행본으로 구성된 강의교재를 처음으로 제작하였다. 유기무기실험의 강의교재 집필과 과학기술 글쓰기 및 표절방지에 대한 내용까지 포함한 교육콘텐츠를 개발하고 있다. 또한, 기초교육원의 자연과학 분야 주임교수로 일하며 기초교육 강화에 노력하고 있다.
- 이윤우 교수는 <화학생물공정실험> 과목 개편을 주도하여 4차 산업혁명을 대비하는 교과목으로 개선하였다. 공학전문대학원 창립준비단장과 학과장으로 공전원 설립 과정 및 학생 수요 맞춤형 교육 마련에 헌신하였다. 책임시수를 초과하여 강의를 개설하며, 이론 및 실제 적용사례를 가르치고 상용화하는 데에도 기여하였다. 산업현장에서 가장 중요한 공정장치를 접할 기회가 없는 학생들에게 실제적 지식과 역량을 갖추게 하고, 취업 및 대학원 진학 등 진로계획 수립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다.
- 전병곤 교수는 4차 산업혁명에 근간이 되는 IoT, 인공지능, 빅데이터를 포괄적으로 가르쳐 각 산업 분야의 융합형 인재를 육성하는 데에 기여하고 있다. 대규모 인공지능 및 빅데이터 분석의 모델과 소프트웨어 설계, 구현, 응용 등을 두루 학습한 인공지능 및 빅데이터 분야를 위주로 교육하고 있다. 빅데이터와 인공지능 개념을 K-MOOC을 통해 많은 일반 국민에게도 제공함으로써 4차 산업혁명 교육을 대중화하고 있다.
- Hong Sok(Brian) Kim 교수는 최신의 지속가능경제 접근 이론과 방법론 지식 습득과 함께 해결학습방식이라는 참여형 수업을 진행하여 학생들의 수업 만족도가 높다. 모든 수업을 영어로만 진행하여 한국인 학생들과 외국인 학생들이 함께 수업에 참여함으로써 글로벌 수업 자세를 가질 수 있도록 노력하였다. 외국인 학생의 성공적인 학내 정착을 위해 외국어강좌를 개발하고 다양한 아이디어를 제시하는 등 서울대 국제화에 기여하고 있다.
- 신좌섭 교수는 2012년 3월 설립된 의학교육학교실의 초대 주임교수로서 관련 신규 교과목들을 개발하고 석사, 박사 학위과정을 정립하였다.‘의학교육 전문과정’,‘의과대학 교수를 위한 리더십 프로그램’,‘효과적인 회의법’등 각종 교수개발 프로그램을 개발하였다. 의학교육과 관련한 국내외 관련단체 직책을 수행하여 서울대 의대의 교육역량을 널리 알리는 데에 기여하고 있다.
- 한경구 교수는 자유전공학부 설립부터 지난 10년 간 자유전공학부 교육의 기획과 운영, 관리 등을 담당하면서 서울대학교 학부교육의 모델을 제시한 선진적인 교육자이다. 교과과정의 구축과 개선뿐만 아니라 비교과과정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국내 저명 학자들을 초빙하는 우당강좌, 저자와 함께 책을 읽고 토론하는 독서벼리캠프(본인 기부 발전기금)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 유승현 교수는 건강증진 분야에서 독자적이고 참신한 교과목을 개발하고 보건대학원 학생은 물론 많은 타 대학 학생도 수강하여 보건대학원 학습교류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강의와 토의를 통해 도출된 아이디어를 실제 현장적용 실습으로 연결하여 단순한 지식뿐 아닌 전 과정에 대한 이해를 할 수 있도록 교과목을 개발 운영하였다. 대표과목인 『도시건강과 커뮤니티 연구』를 통해 다양한 전공의 수강생들이 도시 건강을 여러 각도와 관점에서 바라보고 경험을 공유하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 이근관 교수는 전공분야인 국제법 전반에 대한 깊은 지식, 외국어 능력, 학생들과의 공감 및 소통 능력, 폭넓은 국제경험 등을 바탕으로 국제적인 차원에서 활발한 교육 활동을 전개해 왔다. 외국인 유학생을 위한 ‘한국법의 이해’ 및 ‘동아시아국제법’을 신규 개설 및 운영하고 있다. 헤이그국제법아카데미 초청강연 등 교외 교육활동을 확대하고, 국제법모의재판대회 서울대 참가팀을 지도하였으며, 국제법 강독회 운영 및 국제법학회 동아리도 지도한 바 있다.
자료제공 : 교무처 교무과(02-880-50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