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연구소 미래지구프로그램은 2019년 11월 11일(월)부터 13일(수)까지 3일간에 걸쳐 <2019 미래지구 동아시아 국제 심포지엄 2019 Future Earth East Asia International Symposium>을 개최하였다.
작년에 이어 두 번째로 개최된 미래지구 동아시아 심포지엄의 올해 행사에서는 일본, 중국, 몽골, 필리핀, 인도네시아, 인도 등 총 15개국 약 210명의 동북아와 동남아시아 주요 국가들을 대표하는 전문가들과 국내의 저명한 학자, 서울대 구성원들, 국제개발협력 행위자들, 미래지구에 관심을 가진 시민들이 참여하였다. 참가자들은 “아시아의 사회 생태적 건강”이란 주제 하에 3일간 진지하면서도 열정적으로 발표와 토론에 참여하였으며, 지구의 생태적 건강과 인간의 건강/보건을 통합적으로 사고하는 계기가 마련되었다.
특히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현재 국가기후환경회의 위원장을 맡고 있는 반기문 前UN 사무총장이 자신의 UN 경험을 토대로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지속가능개발목표(SDGs) 달성을 위해 미래지구의 역할과 과학기술의 혁신, 이에 따른 글로벌 파트너십과 한국 사회의 역할의 중요성에 대해 강조하였다. 또한 이공주 대통령 과학기술보좌관도 본 행사장을 찾아 기후변화를 비롯한 글로벌 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과학기술의 혁신 뿐 아니라 포용적 발전을 위한 우리 정부의 노력에 대해 설명하기도 하였다.
아시아연구소 뿐만 아니라 사회과학대학, 농업생명과학대학, 사범대학, 환경대학원, 보건대학원 등 서울대의 다양한 구성원이 참여한 이번 행사는, 동아시아와 한반도의 지속가능성 증진을 위한 실행가능한 정책 연구의 방향과 미래 공동과제를 도출을 위해 초학제간 협력이 이루어져 더욱 눈길을 끌고 있다.
최근 아시아에서 사회-생태 시스템의 구조와 기능이 빠르게 변화함에 따라 이는 사람이 의존하는 자연 생태계에 큰 위협이 되고 있다. 인간과 자연의 상호의존, 즉 복잡계인 사회-생태시스템을 바로 이해하는 초학문적 연구와 지식을 창출할 필요성이 증대되고 있으며, 이러한 필요에 따라 미래지구는 당면한 지구적 기후, 환경, 사회경제적 위기에 대응하며 지속가능한 대안을 모색하는 연구와 실천이 플랫폼으로 활용되고 있다.
본 심포지엄의 책임자인 김준 교수는 “미래에는 다양한 학문을 포함하고, 과학적 및 정책적인 패러다임, 의사소통 전략, 그리고 지속가능성을 다루는 초학문적인 플랫폼이 필요하다.” 라고 강조하며, “이번 심포지엄을 계기로 서울대학교 아시아연구소가 아시아태평양 미래지구의 지역거점 허브이자 초학문적인 플랫폼으로 활동할 것을 다짐한다”고 밝혔다.
본 심포지엄은 서울대 아시아연구소, 미래지구한국위원회,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이 공동주최하고, 한국연구재단, 통일평화연구원, 환경재단의 후원을 받아 진행하였다.
자료제공: 아시아연구소 (http://snuac.snu.ac.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