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연구소 시민사회프로그램은 지난 10월 31일(목)부터 11월 2일(토)까지 마곡 코오롱 One&Only Tower와 코트야드 메리어트 보타닉 파크 서울에서 제10회 한일정치사회학회 공동 국제학술회의를 개최하였다. “The State, Market, and Civil Society in East Asia”를 주제로 열린 이번 학술회의는 한국, 일본정치사회학회와 동아시아사회학회가 공동으로 주최하였으며, 코오롱 그룹이 후원하였다.
10월 31일(목)은 한국, 중국, 일본, 몽골, 베트남 등 5개국에서 온 참가자들을 초청해 환영 만찬을 개최했다. 만찬을 통해 각국의 학자들은 서로 인사를 나누며 학술회의에서 아시아의 평화와 번영을 위한 생산적인 대화를 위한 사전 논의를 진행했다. 학술회의 본 행사일인 11월 1일(금)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개회식과 3개의 분과 세션, 그리고 폐회 세션을 잇따라 진행하였다. 개회식에서 행사를 주최, 주관한 아시아연구소 임현진 창립소장과 일본정치사회학회 Hiroo Harada 학회장(Senshu University)는 개회사를 통해 본 학술회의가 아시아 지역에 당면한 위기를 극복하고 상호 이해와 협력을 위한 논의의 장이 되기를 기원했다.
이어서 박원순 서울시장의 동영상 축사 메시지와 코오롱환경에너지 이수영 대표, 서울대학교 노동영 연구부총장, 동아시아사회학회 김성국 학회장, 아시아연구소 신범식 부소장이 차례로 축사를 전했다. 이어 기조연설에서는 아시아연구소 임현진 창립소장, Tatsuro Niikawa 도시샤대학교 교수, Zheng Bing 길림대 부총장이 차례로 아시아 지역의 새로운 협력과 발전에 관한 개괄적 방안을 논의했다.
학술회의는 제1세션 “New Direction and Challenge of Asian Capitalism”, 제2세션 “Civil Society and Democracy in Asia”, 제3세션 “Beyond Cooperation, Toward Asian Community”를 주제로 참가자들의 발표와 토론이 이어졌다. 마지막으로 이어진 Closing Session에서는 5개국 대표들이 각 세션에서 논의된 결과를 종합하며 전반적으로 평가하였다.
학술회의 3일째인 11월 2일(토) 아침에는 현재 경색 국면이 이어지고 있는 한일관계를 비롯한 동아시아 지역의 갈등 해결 방안을 자유롭게 토의하기 위한 Special Round Table 세션을 진행하였다. 서울대학교 정홍익 명예교수의 기조발표를 시작으로 각국의 연구자들은 각자 자국의 이익과 동아시아 지역의 평화를 공동으로 담지하기 위한 아이디어를 허심탄회하게 논의하였다. 학술회의를 마무리하는 Farewell Dinner에서 참가자들은 행사 종료 이후에도 연구 협력 네트워크 구축 및 상호 교류 강화를 약속하며 학술회의의 성공적인 진행을 축하했다.
* 자료제공: 아시아연구소 (http://snuac.snu.ac.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