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정 총장, 샤오우엔 혼(Hsiao-Wuen Hon) 마이크로소프트 부사장 접견
오세정 총장은 2019년 11월 15일(금) 마이크로소프트 부사장이자 마이크로소프트연구소 아시아 소장인 샤오우엔 혼(Hsiao-Wuen Hon) 박사를 만나 AI(인공지능)분야에서의 최신기술 교류 및 긴밀한 상호 연구협력 관계 구축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오 총장은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 빌 게이츠의 2013년 서울대 방문 및 강연을 언급하며, 양 기관의 인연이 앞으로도 지속적인 교류와 협력으로 이어지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오 총장은 특히, AI 연구원, 낙성벤처밸리, 데이터사이언스대학원 등 서울대 AI 분야의 성과와 비전을 공유하며, 해당 분야에서의 긴밀한 연구 협력 관계 구축을 희망한다고 말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마이크로소프트연구소가 세위지기 시작인 1991년부터 지금까지 30년 가까이 AI 분야에 대한 연구와 투자를 지속해오고 있다. 현재 마이크로소프트 AI 연구소에는 7,000명이 넘는 엔지니어와 1,000명 이상의 연구원이 근무하고 있으며, 연구소에서 나온 결과물을 다양한 자사의 서비스에 적용시키면서 AI 기술을 고도화하고 있다.
한국에서는 기술로서의 AI 뿐만 아니라 정책, 사회, 문화 등 다각도의 노력이 함께 필요함을 강조하며 마이크로소프트의 포괄적 AI 포트폴리오를 중심으로 단순한 산업 측면을 넘어, 한국 사회 전반에 걸친 종합적 발전을 위한 토대 마련을 지원할 수 있는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돕 ‘한국형 AI 활성화를 위한 포괄적 지원 플랜’을 발표하기도 했다. 이번 협력 또한 이러한 국내 AI 도입 및 연구개발을 위한 지원의 일환으로 성사됐다.
AI 연구원(前빅데이터연구원)은 2014년 설치된 서울대 빅데이터연구원을 확대 개편하여 인공지능과 데이터사이언스를 포괄하는 연구조직으로 2019년 11월 공표되었다. 대내적으로는 다양한 분야의 연구진이 인공지능과 데이터사이언스 핵심 기술 및 다양한 영역에 적용하는 응용 기술 연구를 수행하며, 대외적으로는 외부 기관과의 AI관련 연구 및 창업 등의 활동을 위한 소통 창구 역할을 한다. AI 연구원은 12월초 개원식을 앞두고 있다.
낙성벤처밸리는 서울대, 서울시, 관악구 3개 기관이 협력하여 서울대학교 후문부터 낙성대 공원 일대에 조성 예정인 스타트업 파크로, 대학의 연구성과와 기술력이 스타트업 및 산업 분야로 이전되고 사업화되는 창업 생태계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2020년 3월 개원 예정인 서울대 데이터사이언스 대학원은 빅데이터와 AI 등 기술에 기반을 둔 전문대학원으로 매년 석사과정 40명, 박사과정 15명을 모집 계획이며 학사학위 소지자는 전공 관계없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이번 방문에는 마이크로소프트연구소 이미란 전무가 동행하였으며, 서울대에서는 차석원 국제협력부본부장(공과대학 교수), 장병탁 AI연구원 원장(공과대학 교수), 최양희 AI위원회 위원장(공과대학 교수), 고학수 AI연구원 부원장(법학전문대학원 교수), 전병곤 AI연구원 부원장(공과대학 교수) 등이 배석하였다.
자료제공 : 국제협력본부 (02-880-869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