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만호 서울대병원 신경과 교수(사진)가 최근 국내 의사 중 처음으로 국제 학술지 '사이언티픽 리포트' 편집자문위원에 위촉됐다.
사이언티픽 리포트는 국제 학술지인 '네이처 퍼블리싱 그룹'의 자매지로 자연과학 분야를 다룬다. 온라인을 통해 누구나 논문을 읽도록 제공하며 전 세계 과학자들이 이용하는 저널이다.
김 교수는 신경유전계 희귀난치성 질환에 대한 논문 200여편을 과학기술논문인용색인(SCI)급 학술지에 발표한 공로를 인정받아 편집자문위원으로 활동한다. 김 교수는 2년간 신경과학 분야 논문을 평가하고 게재 여부를 결정한다.
김만호 교수는 "책임이 무겁다"며 "세계적인 수준에 도달한 한국 의학을 더 많이 알리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