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전자가위' 개발한 김진수 단장은 기초의학 수상
국내 최다 신장 이식한 한덕종 교수는 임상의학 수상
시상식 21일 서울서 열려...수상자 상금은 각 3억원
제10회 아산의학상 수상자로 김진수(52) 기초과학연구원 유전체교정연구단장(기초의학 부문)과 한덕종(67) 서울아산병원 일반외과 교수(임상의학 부문)가 선정됐다. 시상식은 21일 서울 그랜드하얏트 호텔에서 열렸다. 수상자에겐 각 3억원의 상금이 수여됐다.
김 단장은 유전자 교정 기술의 핵심인 ‘3세대 유전자가위’를 개발하고 그 기술을 지속적으로 발전시킨 공로를 인정받았다. 신장·췌장 이식 권위자인 한 교수는 지난해까지 국내 최다인 4,631건의 신장이식에 성공하는 등 환자들에게 새로운 치료 기회를 제시했다.
아산사회복지재단(이사장 정몽준)이 수여하는 아산의학상은 의학 분야에서 뛰어난 업적을 이룬 의과학자를 위한 상으로 2007년 제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