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연구소 아시아도시사회센터는 10월 16일부터 11월 29일까지 총 6회에 걸쳐 매주 ‘비판적 도시 읽기 세미나 시즌2’를 개최하고 있다.
10월에는 런던대학교 도시계획학과 손정원 교수를 초청하여 전체 세미나 시리즈 중 첫 세션에 해당되는 2회의 세미나를 가졌다. 10월 16일, 비판적 도시 읽기 세미나 시즌2의 첫 번째 순서로 “David Harvey의 강탈을 통한 축적 개념: 정치적 유용성과 이론적 문제점”을 주제로 세미나가 열렸다. 데이비드 하비가 전개한 ‘강탈에 의한 축적(accumulation by dispossession)’ 개념이 등장한 문헌 검토와 맑스의 원시적 축적개념 사이의 이론적 유사성과 차이점에 대해 논의했다. 또한, 이 개념 자체의 유용성과 한계들을 검토한 다양한 연구들을 소개하고, 탈취에 의한 축적개념을 통해 국가론을 재정립할 수 있는 이론적, 분석적 함의에 대해 논의했다.
10월 23일 세미나의 주제는 ‘창조도시, 스마트도시, 에코씨티, 그린씨티, 세계도시 기타 등등: 도시담론의 명멸에 대한 정치경제학적 해석’이었다. 다양한 도시 담론 등이 등장하고 소멸하는 과정들에 대한 비판적 해석을 시도했고, 특히 ‘도시 전문가’, ‘정책가’, ‘지방정부’ 등에서 도시 담론에 대해 무분별하게 사용되었다가 소멸되어 버리는 과정 속에는 근본적으로 자본 순환의 모순과 지대의 문제가 결부되어 있음을 설명했다. 이를 통해 기존에 등장했던 다양한 도시 담론들의 양상과 그 명멸의 과정들에 대한 사례들을 살펴보았다.
11월 1일 비판적 도시 읽기 세미나 2의 두 번째 세션이 시작되었다. 이광석 교수(서울과학기술대학교)가 ‘플랫폼 테크놀로지와 도시의 물적 조건들’이라는 제목으로 세미나를 진행했다.
이광석 교수는 플랫폼 자본주의와 기술적 조건들이 형성되고 이용되는데 있어서 나타나는 노동소외의 문제와 착취의 문제들을 지적하고, 이에 대한 도시의 전략적 중요성에 대해 역설하였다. 또한, 플랫폼 노동의 문제들을 축약적으로 가지고 있는 동시에 이것을 타계하기 위한 전략적 운동 지점으로서의 도시의 중요성을 강조하였다. 오는 11월 8일에는 이광석 교수가 ‘공유도시 서울과 커먼즈적 대안 가능성’을 주제로 세미나를 진행할 예정이다.
마지막 세션은 최은영 연구위원(한양대학교 글로벌다문화연구원)의 진행 하에 11월 22일에는 ‘생존의 공간: 중국내 탈북여성의 삶과 이주를 사례로’, 11월 29일에는 ‘북한의 국제 도시: 평양과 혜산’을 주제로 세미나가 진행될 예정이다.
자료제공: 아시아연구소 (http://snuac.snu.ac.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