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정 총장은 지난 9월 21일(금)부터 22일(토) 양일간 중국 연길에서 거행된 연변대학교 개교 70주년 행사 및 동북아대학총장원탁회의에 참석하였다.
오총장은 9월 21일(금) 연변대학교 김 웅 총장과의 접견을 통해, 연변대학교의 개교 70주년을 경축하면서, 동북아평화 및 발전을 위한 연변대학의 노력에 감사를 표하였다. 또한 농림학 및 생물학, 의학 및 보건학 등 다양한 연구 분야에서 협력을 강조하였고, 이후 연변대학교 운동장에서 거행된 70주년 기념 경축 공연을 참관하였다.
9월 22일(토) 개최된 동북아총장원탁포럼에서 연변대학교 김 웅 총장과 김일성 종합대학의 최상건 총장에 이어 기조발표자로 나선 오세정 총장은‘4차산업 혁명시대의 대학 교육’을 주제로 발표하였다. 오총장은 4차산업 혁명시대가 가져올 미래 인재상의 변화를 지적하고, 이에 대비하는 세계 각국의 노력에 대해 소개하였다. 미래 인재의 핵심 역량으로 복잡한 문제를 해결하는 능력, 창의성, 협업능력, 비판력 등을 강조하고, 학생자율교육, 혁신과 창업교육 등 서울대학교에서 시도중인 다양한 교육실험에 관하여 소개하였다. 또한, SNU in the World, 국제하계강좌 등 서울대의 다양한 국제화 프로그램과 서울대가 주도하는 아시아대학포럼 등 대학 간의 협력조직, 인공지능기술을 중심으로 한 낙성벤처밸리 조성사업, 내년 초 개원 예정인 서울대 데이터사이언스 전문대학원 등을 소개하고, 이를 활용하여 동아시아 대학들과의 교류와 협력을 증진하기를 희망하였다.
이번 행사에는 북한의 김일성 종합대학 최상건 총장을 비롯한 북한 사회과학원과 의학과학원의 원장 및 교수들이 참석하였다. 오세정 총장은 22일(일) 저녁에 거행된 공식만찬행사에서 북한 측의 참석자와 남북 대학 간의 협력을 증진하는 방안을 논의하였다.
연변대학은 1949년 신중국의 건설과 동시에 개교한 대학으로 역사가 가장 오래된 민족대학이다. 이번 70주년 개교기념 행사에는 국내외 유수 대학의 총장을 포함하여 100여명 및 인사가 대거 참가하였다.
이번 행사에는 서울대학교 정종호 국제대학원 원장, 임경훈 통일평화연구원 원장(사회과학대학 교수), 차석원 국제협력부본부장(공과대학 교수), 박태균 대학신문사 주간(국제대학원 교수)이 동행하였다.
자료제공 : 국제협력본부(02-880-86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