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2회 발전공로상 수상자에 김명희(77)·신정희(80) 선생, 손동준 (주)동일기연 대표이사(78, 서울대 전자공학과 1966년 졸업), 오세경 前보스턴대 교수(76. 서울대 약학과 1965년 졸업)를 선정하였다. 서울대는 품격과 덕망을 겸비하고 서울대 발전에 크게 기여한 개인 또는 단체를 선정하여 공로를 표창하고자 2008년 발전공로상을 제정하여 수상자를 선정해오고 있다. 발전공로상 수여식은 2019년 9월 6일(금) 오전 11시30분 서울대 호암교수회관에서 개최되었다.
자매간인 김명희·신정희 선생은 생전에 장학사업에 큰 관심을 갖고 실천한 남동생(故김평기 당시 현대위아 부회장)의 뜻을 기리고자, 2009년‘김평기 장학기금’을 조성하여 10여년간 22억원을 기부해오면서 우리나라 학문 발전과 미래 인재 양성에 기여하였다.
손동준 대표이사는 서울대에 발전기금 26.4억원 이상을 출연하여‘발전기금 명예의 전당’에 올랐으며, 공과대학 및 전기정보공학부 장학기금 조성 등 우리나라 공학 발전에 기여해온 것은 물론 2010년 자연과학대학에는‘손동준 장학기금’을 조성하여 기초학문에 뜻을 둔 우수인재를 육성·지원하는 등 자연과학 발전에도 크게 공헌하였다.
오세경 교수는 미국에 거주하면서 2005년 첫 기부 이래 치의학 역사 서적 수익 기부 등 14년간 지속적으로 장학금을 기부하면서 학문발전과 후학 양성에 크게 기여해오고 있다. 특히 오교수는 의학·치의학 서적, 서양 지성사 등 역사적 고서 1,800여권을 중앙도서관에 기증하였고, 고인이 되신 남편 이름과 함께‘슈클라-오세경 문고’로 관리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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