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정 총장은 현지시각으로 2019년 8월 12일(월), 13일(화) 양일 간 미국 캘리포니아의 실리콘 밸리에 위치한 캘리포니아 주립대학교 버클리 캠퍼스(U.C. Berkeley)와 스탠퍼드대학교(Stanford University)를 방문하였다.
리사 알바레즈-코헨(Lisa Alvarez-Cohen) U.C. 버클리 교육부총장은 12일(월) 오 총장과의 접견에서, 지난 2019년 6월 체결된 서울대학교와 캘리포니아 주립대학교 국제교육처(UCEAP)와 학생교환 협정을 언급하며, 양교 간에 교류협력 관계가 앞으로 더욱 확대되길 희망한다고 언급했다.
오 총장은 이어 UC버클리 데이터과학 학제(Data Science Division)를 방문하여 데이비드 컬러(David Culler) 임시학장을 접견하고, 데이터과학과 인공지능에 대한 대학의 교육혁신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였다.
UC버클리는 캘리포니아 주립대학교 중 1868년에 최초로 설립되었으며, 현재까지 31명의 노벨상 수상자를 배출해낸 세계적인 명문학교다. 42,400여 명의 학생과 2,300여 명의 교직원이 몸담고 있으며, 과학과 공학, 수학, 화학, 컴퓨터공학, 경제/경영 등 전 학문 분야에서 세계적인 명성을 가지고 있다.
오 총장은 다음 날인 8월 13일(화) (현지시각) 스탠퍼드대학교를 방문하였다. 첫 일정으로 최근 설립된 스탠퍼드 인간중심인공지능센터(Human-Centered Artificial Intelligence, HAI)를 방문한 오 총장은 존 에체멘디(John Etchemendy) 공동센터장과 제임스 A. 랜디(James A. Landay) 교수를 접견하고 스탠퍼드대학교의 인공지능 연구와 교육 방법, 그리고 학제간 공동연구 활성화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였다.
두 번째 일정으로 마크 테시어-라빈(Marc Tessier-Lavigne) 스탠퍼드대학교 총장을 접견한 오 총장은, 스탠퍼드대학교에서 성공적으로 진행된 서울대학교의 SNU in the Silicon Valley 프로그램의 성과를 언급하며 양교 간 긴밀한 교류 협력 관계가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확대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테시어-라빈 총장도 이에 화답하며, 최근 미국 사회 전반에서 증대되는 한국에 대한 관심을 언급하고 서울대학교와 다양한 연구 협력, 특히 서울대학교의 의과대학-병원 인프라를 활용한 의료데이터 연구교류 확대를 위해 적극 논의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오 총장은 이어 존 헤네시(John Hennessy) 전임 총장을 접견하여 서울대학교 신임총장으로서의 비전과 포부를 공유하였고,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하는 대학 교육의 발전방향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였다. 헤네시 전임 총장은 오 총장의 스탠퍼드대학교 방문을 환영하며, 미국 구글사의 지주회사인 알파벳 이사회 의장으로서의 경험을 통해 인공지능과 빅데이터기술이 가져올 사회적 변화를 언급하며, 변화하는 시대에 맞는 대학 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하였다.
스탠퍼드대학교는 세계 최고수준의 연구 중심대학으로, 16,400여 명의 학생과 2,200여 명의 교직원이 재직 중이다. 물리학, 경제학, 공학 등 전 학문 분야에서 세계적인 명성을 보유하고 있으며, 특히 캘리포니아 실리콘밸리와의 우수한 산학네트워크에 기반한 혁신적인 창업활동에서 최고의 성과를 보이고 있다.
양일 간 일정에는 구민교 국제협력본부장(행정대학원 교수), 차석원 국제협력부본부장(공과대학 교수), 차상균 빅데이터연구원장(공과대학 교수)가 동행하였다.
자료제공 : 국제협력과(02-880-86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