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교 오세정 총장은 2019년 7월 10일(수, 한국시간)부터 프랑스 파리의 파리정치대학에서 이틀간 진행된‘U7- Alliance of World Universities Paris Summit’에 특별회원으로 초청되어 참석했다.
이번 2019 the U7에서는 모든 국가들이 주력하는 총 5개의 공통적 안건에 대해 논의를 하게 되며, 주요 내용에는 △ 국제화와 국제협력에 대한 대학의 역할 △ 기후 변화에 대한 공동 노력 △ 사회적 불평등 및 양극화 해소 △ 기술변화에 따른 경제적 및 사회적 문제 대응 △ 대학의 사회 참여와 기여가 있다.
오 총장은 회담 첫날 각 대학 총장들의 개별 발언 기회를 통해 U7 회의의 의의는 다양한 국가의 대표 대학들 간의 교류를 통하여 각 나라의 국부적인 문제와 동시에 인류 공동의 발전을 위한 전 지구적 문제 해결을 위한 대학의 역할에 대한 혜안을 얻을 수 있는 토론의 장임을 강조하였다. 또한 대학의 사회 기여의 예로 온라인 강의를 통하여 교육의 기회에 관한 사회 불평등을 해소하거나, 대학간 공동연구를 통하여 지구온난화 방지와 같은 인류 공동체를 위한 역할 수행이 중요함을 강조하였다.
또한 오세정 총장은 U7 대학의 공동선언문 발제 및 토론 자리에서 교육기회의 확대를 통한 불평등 해소,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대학의 적극적 참여에 관한 실천방안에 대해 지지를 표명하였다. 이어, 대학간 국제적 협력과 국제화의 중요성, 국제화 지표 개선을 위한 노력을 강조하였고, 학부생들의 국제화와 세계시민으로서의 정체성 정립을 위해 본교가 해외 15개 대표지역에서 운영하는 SNU in the World Program(SWP)을 언급하며 학생들이 다양한 국제경험을 통해 지역사회뿐 아니라 세계무대에서도 책임감 있는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고 덧붙였다.
이번 회담에 초청된 총장들은 총 5개의 국제적 문제해결을 위한 구체적인 실행 안건에 대해 이틀간 논의와 투표를 진행하며, 각 대학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통해 실천 가능한 실행안을 도출하였고, 이러한 노력의 결과물로 2019 U7 공식 선언문이 제정되었다. 최종적으로 채택된 공동선언문에 대해 회의에 참석한 총장들은 공동서명식을 거행하고, 이어 개최된 기자회견을 통해 이러한 공동선언문의 의의와 실행의지를 표명하였으며, 이는 전 세계 언론사에 보도자료로 배포되었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U7에 참석한 49개 대학 총장들을 엘리제궁에 공식 초청하여 이러한 공동선언문 제정을 위한 노력을 치하하고, 이어 거행된 공식 만찬을 끝으로 U7의 공식적인 일정은 종료되었다.
2019년 G7 의장국인 프랑스의 적극적인 후원과 프랑스 대학의 주도로 창설된 U7은 전 세계 모든 국가가 고민하는 공통의 문제에 대한 대학들의 실질적인 역할에 대해 논의하고 실천안을 모색하기 위해 창설되었다. 금번 U7에는 G7 국가의 선도 대학에 추가하여 총 21개국 49개 대학에서 참여하며, 참여 대학의 총 학생 수는 약 200만 명에 이른다. G7 국가의 대학들은 창립멤버로 활동하며, 그 외 국가의 대학 총장들은 특별회원으로 참여한다.
이번 회담에는 본교 차석원 국제협력부본부장(공과대학 교수)이 동행하였다.
자료제공 : 국제협력본부(02-880-86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