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학교 글로벌사회공헌단(단장 안상훈, 이하 ‘공헌단’)은 이번 겨울방학을 통해 아프리카 케냐 호마베이 지역에서 보건취약계층을 위한 기술융합형 활동을 완료하였다.
1월 15일부터 총 12일간 진행된 이번 활동에는 지도교수(김성민, 치의학대학원) 1명을 포함하여 서울대 구성원 18명이 참여하였고, 나이로비 대학교 학생 및 교직원 7명도 현장에 합류하여 뜻깊은 활동을 진행하였다.
에이즈로 자녀를 잃고 손자와 살아가는 노모를 위한 6평 규모의 주택을 신축하고, 물이 부족한 미로기 초등학교에는 10톤 규모의 빗물저장탱크와 그 물을 정수할 수 있는 바이오샌드 필터를 설치하여 안전하고 깨끗한 식수를 보급하는 적정기술활동과 음악/미술/과학교실을 비롯한 구강위생교육까지 초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진행하였다.
또한, 인접한 미로기 보건소에는 부족한 전기를 지속적으로 공급할 수 있도록 2kw급 태양광 발전시설을 설치하여 지역 주민들에게 보다 나은 보건환경을 제공하고, 백신의 온도가 안정적으로 유지되는 휴대용 백신이동장치를 보급하여 오토바이 등 교통수단을 활용하여 백신의 활용범위를 넓힐 수 있도록 지원하였다.
공헌단은 아시아권을 벗어나 처음으로 아프리카 케냐지역에 봉사단을 파견한 경험을 바탕으로 학내 구성원들이 세계 곳곳에 개발협력사업의 영향력을 넓혀갈 수 있도록 지속적인 활동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자료제공 : 글로벌사회공헌단(http://igsr.snu.ac.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