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도서관(관장 김명환)은 2019년 6월 1일부터 모든 구성원을 대상으로 도서 대출 책 수를 대폭 확대할 예정이다. 이번 대출 책 수 확대는 지난 2006년 이후 지속된 대출정책을 13년 만에 바꾸는 것으로, 신분별 대출 책 수를 현재보다 1.5배씩 늘려 학내 구성원들의 교육ㆍ연구ㆍ학습력 증진 지원을 위해 시행하게 되었다.
지난 4월 11일 취임한 김명환 도서관장(인문대학 영어영문학과)은 정보원이 전자자료로 대폭 이동한 학문 분야도 많고 시대 변화에 따라 도서관의 역할도 변하고 있지만, 단행본은 여전히 중요한 연구자료라며 단행본 서비스와 같은 도서관 본연의 기본적인 역할을 충실히 하겠다고 밝혔다.
대출 책 수 확대는 그 첫 단추로, 13년 동안 중앙도서관 보유 단행본은 2006년보다 30%이상 증가(약 140만 책)하여 개인당 대출 여력이 확대됨에 따라 서비스 확대가 충분하다는 판단 하에 시행하게 되었다. 서비스 확대 범위는 중앙도서관을 포함한 8개 분관(사회과학도서관, 경영학도서관, 농학도서관, 수의학도서관, 국제학도서관, 치의학도서관, 법학도서관, 음악도서관)이며 구성원은 별도의 절차 없이 기존보다 1.5배 많은 책을 대출 할 수 있다.
한편, 대출 책 수 확대에 따른 이용자 선호도서의 독점현상 등 부작용을 예방하기 위한 연체방지 대책도 함께 시행된다. 기존에 도서 반납예정 3일 전과 예정일에 보내던 SMS 알림 서비스 빈도를 확대하여 연체 이후에도 발송하고, 연체료를 기존 100원에서 200원(예약도서는 300원)으로 인상하여 연체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워 도서가 원활하게 순환되도록 할 예정이다. 연체료 인상은 이전부터 중앙도서관 내부에서 신중히 검토해 온 안건으로, 그간 연체료 징수는 페널티보다 계도가 목적이므로 인상을 유보해 왔다. 그러나 작년 한 해 총 대출 책 수 대비 연체도서가 약 20%에 육박하여 계도의 기능이 현저하게 떨어져 적시에 이용자 수요 도서를 공급하지 못하게 됨에 따라 총학생회 의견 조회 후 불가피하게 인상하게 되었다.
김명환 중앙도서관장은 대출 책 수 확대는 필연적이라며 이번 대출 책 수 확대가 구성원들의 교육ㆍ연구ㆍ학습력 증진에 도움이 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참고로, 졸업예정자의 도서 대출 제한 기간도 축소된다. 기존에는 졸업 예정 30일 전부터 대출이 중지되고 상위과정 진학 예정자에 한해서만 신청서 제출 후 예외처리가 되었으나, 이제 모든 졸업 예정자들이 졸업예정 7일 전까지는 대출할 수 있고 상위과정 진학 예정자들은 별도의 신청 없이 계속해서 도서관을 이용할 수 있게 된다.
※ 문의: 중앙도서관 중앙대출‧상호대차실(02-880-8076)
<이용자별 대출 책 수>
이용자 구분 | 기존 | 확대 | ||
책 수 (권) | 기간 (일) | 책 수 (권) | 기간 (일) | |
교원(전임, 기금, HK, 석좌, 명예, 초빙, 퇴직, 비전임 등) | 40 | 90 | 60 | 90 |
대학원 재학생(교환/방문학생 포함), 시간강사, 직원(퇴직, 각 기관장이 임용한 자체직원 포함), 부속학교 교원, 조교, 연구원, 연수연구원, 박사후 과정생, 연구생 등록자, 각 기관장이 임용한 연구원 | 20 | 30 | 30 | 30 |
학사과정 재학생, 교환학생(교환/방문학생 포함), 계절학기 수강생 | 10 | 14 | 15 | 14 |
기타 관장의 승인을 받은 자 | 승인 내용에 따름 | 승인 내용에 따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