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 연안생태계가 주제-김종성 서울대 교수 대표편집
해양환경 분야의 세계적 권위지인 Environmental Pollution(환경오염; 5년IF=5.3)이 ‘황해 생태계’를 주제로 특별호(스페셜 이슈)를 발행했다.
한국의 해역과 생태계를 주된 주제로 국제학술지가 특별호를 발행한 것은 지난 2017년 케모스피어(김종성 교수 대표편집)에 이어 두 번째이다.
이번 특별호에는 2017년 서울대·중국과학원 공동주최로 열린 ‘제3회 황해생태계 심포지움’에서 발표된 논문 가운데 59편이 선별, 게재되었다.
대표편집을 맡은 김종성 교수는 “세계적 권위지가 특별 주제를 연속해서 특별호로 출판한 것은 이례적이라 평가하면서, 한·중 해양협력연구가 전 세계 과학자의 관심을 받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본 특별호에는 황해 연안역의 오염과 생태계 영향에 관한 다양한 논문이 실렸는데, 특히 eDNA 분석법, 메조코즘 실증, 생태계서비스 등 선도적 해양과학기술과 다학제적 연구결과가 소개되었다.
한국에서는 최경식, 황진환, 권봉오(이상 서울대), 김재진, 전진형(이상 고려대), 신경훈(한양대), 류종성(안양대), 하호경(인하대), 홍성진(충남대), 남정호(KMI) 등 해양학 분야 전문가들의 논문 20편이 실렸다.
김 교수는 “금번 성과는 지난 10년간의 민간차원 협력연구를 통해 한·중 간의 관심과 대응이 요구되는 ”황해“를 국제적으로 이슈화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소감을 밝혔고 “양국이 당면한 황해 현안을 지혜롭게 해결하기 위해 한·중 해양과학외교로 승화시키는 국가 차원의 장기 플랜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 측 과학자에 의해 게재된 일부 논문은 해양수산부 5개 R&D 과제(새만금, 하구, 태안유류, 해양공간관리, 블루카본)의 개별적 지원으로 수행되었다.
[붙임] 1. 연구결과 2. 연구활동 3. 대표편집인 이력
자료제공 : 지구환경과학부(02-880-67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