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캠퍼스 주요 소식

서울대학교 기초교육원은 2019학년도 1학기부터 영어 및 외국어 11개 교과목에 대하여 절대평가 시범 운영을 확대할 예정이다. 서울대학교에서는 2018학년도부터 교양 교과목 중 글쓰기 교과목에 대하여 절대평가를 시행하였고, 2018학년도 2학기에는 일부 외국어 교과목(대학영어 2: 말하기, 초급중국어2)에 대하여 절대평가를 시범 운영하였다. 또한, 2018학년도 열린교육포럼에서 외국어 교양교과목 절대평가의 긍정적 측면과 효용을 확인하기도 하였다.

외국어 교과목의 절대평가 전환은 다른 학생들과의 비교·경쟁을 통해 학점을 취득하는 것에서 벗어나, 다양한 외국어에 대한 흥미와 관심, 열정을 불러일으켜 자발적인 관심과 예정 진로에 따라 희망하는 외국어를 수강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학생이‘해당교과목 수준의 외국어 의사소통 능력에 도달했는지’,‘상위 단계의 교과목을 수강할 수준에 이르렀는지’의 절대적 성취수준을 평가의 준거로 삼아야 한다는 취지가 있다. 또한, 학생들을 교육의 중요한 주체로 인정하고, 학문의 기초로 외국어 교과목 교육에 있어 자율적이고 적극적인 참여를 촉진하고, 창의적이고 상호 협동하는 교육 문화를 창출하기 위한 것이기도 하다.

외국어 교과목 절대평가 방식이 성공적으로 운영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절대평가가 높은 학점의 부여로 연결될 것이라는 가정을 지양해야 한다. 학생들은 적극적으로 수업에 참여하고, 외국어 능력 향상을 위하여 교수와의 상호작용을 통해 철저한 자기발전을 위해 노력하여야 하며, 담당교원은 학생들의 언어능력 향상을 위한 교육방법과 외국어 능력 향상도 및 도달 수준을 정확하게 평가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개발하고 이를 서로 공유하여야 한다.

서울대학교는 2019학년도 1학기 외국어 교양 교과목 절대평가 시범 운영 확대 시행 후, 이에 대한 모니터링을 실시하여 성과 등을 분석하고, 학내 의견수렴을 거쳐 2019학년도 2학기에는 외국어 교과목 절대평가를 더욱 확대 운영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학생들이 보다 높은 수준의 외국어 능력을 함양하고, 글로벌 리더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게 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

<2019학년도 1학기 절대평가 시범운영 외국어 교양 교과목>

자료제공 : 기초교육원(02-880-93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