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 평화협력 시대의 통일교육”을 주제로 2018 통일교육 선도대학 연합 학술회의 개최
- 서울대, 숭실대, 아주대, 충남대, 광주교대, 경남대 등 6개 통일교육 선도대학에서의 사업성과를 공유하고 대학통일교육 활성화 방안 논의-
본교 통일평화연구원(원장 임경훈)은 2018년 12월 12일(수) 오후 2-6시 “남북평화협력시대의 통일교육”이라는 주제로 통일교육 선도대학 연합 학술회의를 호암 교수회관 목련홀에서 개최했다.
통일부는 2016년 서울대, 숭실대, 아주대, 충남대, 광주교대, 경남대 등 전국 권역별 6개 대학을 선정하여 통일교육 선도대학 사업을 시작하였으며 올해로 3년차를 맞이하고 있다. 6개 선도대학들은 본 사업을 통해 지난 2년 동안 각 대학에 적합한 통일교육 모델 개발을 위해 연구와 강좌운영을 지원해왔으며, 2018-2019년에는 개발된 모델을 확산시키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본교의 통일교육 선도대학 사업은 통일평화연구원에 의해 추진되고 있다. 통일평화연구원은 2006년 설립 이래 10여년간 통일·평화의 연구의 기초를 다지며 조직과 인력을 확대해왔고, 2014년에 “서울대 통일연구 네트워크” 출범시키고 2015년부터 통일기반 구축사업을 수행하는 등 통일관련 연구를 수행하는 다양한 학내 기관들 간의 학제적 협력을 강화하는데 주도적 역할을 해 오고 있다.
조명균 통일부 장관은 축사를 통해 “남북관계와 정세가 많은 변화를 겪는 시기에 통일교육도 기존의 안보교육에서 평화교육으로 가는 과도기를 겪고 있다”고 강조하며 앞으로도 지속가능한 평화교육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남북교류가 재개되고 있는 시점에서 앞으로 이루어질 남북 교육 협력에서 통일교육 선도대학들이 중심적인 역할을 해 주기 바란다”는 당부를 남겼다.
박찬욱 총장 직무대리 교육부총장은 인사말에서 “남북관계가 급변하는 시기에 냉전체제에 기반한 분단과 대치에서 벗어나 화합과 공생을 모색하는 가치관을 사회의 주역인 대학생들에게 가르치는 통일교육은 매우 중요하다”라고 밝혔다. 특히 “통일에 대한 대학생들의 자유로운 사유를 북돋으며 동시에 미래주역으로서의 민족적 사명을 잊지 않도록 하는 것”이 대학 통일교육의 방향이 되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였다. 또한 박찬욱 총장직무대리는 “서울대학교가 이미 10여년 전부터 통일과 평화에 관해 학교 차원에서 연구와 사업들을 지속적으로 해 온데 이어, 지금은 통일평화 대학원협동과정을 먼저 설치한 후 추후 시흥캠퍼스에 전문대학원을 설립하여 통일평화 연구와 교육, 그리고 대학사회 차원의 남북 교류협력을 선도하려는 계획을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조명균 통일부 장관, 박찬욱 총장 직무대리 교육부총장을 비롯하여 6개 통일교육 선도대학의 총장 및 관계자, 통일부와 통일부 통일교육원 관계자와 전문가들이 참석한 본 연합학술대회는 1부와 2부로 구성되었다, 1부에서는 6개 대학이 올해 달성한 통일교육의 추진성과가 공유되었고, 2부에서는 “남북평화협력 시대 통일교육의 방향 (권성아 성균관대 초빙교수)”, “남북한 통합을 위한 통일교육 (박성춘 서울대 윤리교육과 교수)”의 발표와 토론이 활발하게 이루어졌다.
자료제공 : 통일평화연구원(02-880-25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