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11월 23일(금) 행정관 4층 소회의실에서는 뜻깊은 장학 기부 전달식이 있었다. 1967년부터 남성 클래식 맞춤정장 기업을 운영해오고 있는「권오수 클래식」의 권오수 대표(71)가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을 위하여 맞춤 정장 50벌을 기부하는 뜻을 전달하고자 이날 학교를 방문한 것이다.
권오수 대표의 이번 기부는 일반적으로 이뤄지는 현금 기부가 아닌 재능기부 형식이라는 점에서 남다른 관심을 받았다. 권대표는 2019년 2월 졸업 예정인 학부생들 중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들 50명에게 맞춤 정장을 제작(1인당 100만원 상당)해주는 재능기부를 약속한 것이다.
이날 행사에서 권오수 대표는“비록 큰 기업처럼 거금을 후원하지는 못하지만 경제적인 지원이 필요한 학생들에게 작은 도움이라도 되고자 이번 재능기부 장학을 계획하였다”며“앞으로 점차 지원 인원을 확대하고 서울대학교와의 인연을 계속 이어나가고 싶다”고 밝혔다.
전창후 학생처장은“이번 기회를 통해 기부에도 다양한 형식이 있을 수 있으며, 작은 재능과 물품으로도 기부가 시작될 수 있음을 알리는 계기가 되기를 소망한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자료제공 : 학생처 장학복지과(02-880-507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