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학교 농업생명과학대학 농생명과학공동기기원(원장 임정빈, 이하‘NICEM’)은 토양오염분석센터에서 제안한‘IC를 이용한 토양 중 퍼클로레이트 분석방법’이 국제표준화기구(ISO)로부터 국제표준으로 최종 승인 및 발간되었다고 밝혔다
(표준명 : ISO 20295, Soil quality - Determination of perchlorate in soil using ion chromatography).
퍼클로레이트는 국내외 포사격 훈련장 주변 토양오염유발물질로 알려져 있으나 그동안 토양 중 퍼클로레이트 분석 방법에 대한 국제표준이나 환경공정시험기준이 정립되어 있지 않았다. 토양오염분석센터(Project leader : 이군택 교수)는 국가기술표준원과 국립환경과학원의 지원으로 2013년 9월 ISO/TC 190“토양의 질”국제총회(일본 개최)에서 최초로 신규 표준 추진을 제안하였고, 약 44개월의 ISO위원회의 기술검토 및 투표 등 표준화 단계를 거쳐 2018년 8월 10일 ISO 국제표준으로 최종 승인, 2018년 9월 21일 발간되었다. 본 국제표준은 향후 국내외 토양오염 조사, 정화사업 및 다양한 연구 분야에서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토양오염분석센터는 지난 2013년에도 토양 중 화약류 분석방법인“ISO 11916-1, Soil quality - Determination of selected explosives and related compounds - Part 1: Method using high-performance liquid chromatography (HPLC) with ultraviolet detection)”을 제안하여 국제표준으로 제정한 바 있다. 또한 Project leader인 이군택 교수는 ISO/TC190/SC3/WG6 “유기분석(Organic analysis)”의 컨비너(Convenor, 워킹그룹장)로서 토양분야 국제표준화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
이번 국제표준 승인으로 NICEM은 세계 최초로 토양 중 퍼클로레이트 분석 방법을 표준화한 글로벌한 분석기관으로서 우수성을 인정받았을 뿐만 아니라 환경분야 국제표준을 선도하여 국제사회에서 한국의 위상을 제고하는데 기여하였다.
자료제공 : 농생명과학공동기기원(02-880-48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