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교 건설환경종합연구소 극한성능실험센터(센터장: 조재열 교수)는 2018년 10월 2일(화) 오후 2시에 본교 대형구조실험동 부지에서 ‘극한성능실험센터 개소식’을 개최하였다. 이번 개소식은 본교 공과대학 차국헌 학장, 건설환경종합연구소 이현수 소장을 비롯하여, 국토교통부 배성호 담당관,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 박정순 본부장 등 주요인사가 참석하였다.
극한성능실험센터는 본교가 국토교통부 건설연구인프라 2단계 구축사업인 ‘극한상태 구조특성 실험시설 구축’ 유치기관으로 선정됨에 따라 지난 2013년부터 4년 10개월간 총 사업비 약 176억원(국비 164억원, 건설환경종합연구소 12억원)을 들여 구축되었다.
이로서 본교는 지상 4층 지하 1층(연면적 5,732m2, 건축면적 2,421m2) 규모의 인적·자연적 요인에 의해 발생할 수 있는 극한하중(충돌, 폭발, 극한온도 등)을 모사하여 구조물의 거동 및 성능 평가를 수행할 수 있는 대형실험시설을 갖추게 되었다. 센터 내에는 고중량 추를 자유낙하시켜 고중량 저속 충돌체의 충격 하중을 모사할 수 있는 자유낙하실험시설, 3종 가스건 및 홉킨슨바를 활용하여 비상체 발사를 통한 충격 실험 수행이 가능한 중고속충돌실험시설, 반력상, 반력벽이 구축 되었다. 또한, 고속의 동적하중을 재하하여 재료의 동적거동 특성 평가가 가능한 급속재하시험기, ±60℃의 온도를 챔버 내에서 모사하여 극한온도에서의 재료, 부재의 거동 특성 관측이 가능한 극한온도실험시설, 5,000kN UTM 등과 같은 최첨단 실험시설 및 장비가 구축되었으며, DAQ System, Flash X-ray, 초고속카메라 등 최고사양의 계측장비를 보유함으로서 구조물 시험데이터를 한층 더 정밀하게 관측할 수 있다.
극한성능실험센터가 본격 가동됨에 따라 원전에 항공기, 미사일 충돌, 교량에 선박충돌, 건축/토목 구조물의 차량충돌 등 다양한 충돌현상을 모사함으로써 건설/토목 분야뿐만 아니라 국방, 기계, 재료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 가능한 극한성능 평가의 핵심기술 개발이 가능할 것이다. 또한 다양한 실험시설 및 장비를 통해 극한상태에서의 재료, 부재 및 구조물의 거동 및 성능평가, 방호/방폭 성능 향상을 위한 새로운 재료 개발, 극한상태에서의 해석이론 및 설계기준의 정립, 효율적인 구조시스템 개발 등을 통해 공익을 달성하고 국가 인프라 및 국민의 생명, 재산 보호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자료 문의: 김권택 (02-880-418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