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정보연구소 산하 SNU팩트체크(센터장 정은령)가 지난 10월 31일 2018 아시아미래포럼 휴먼테크놀로지 어워드에서 이용자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휴먼테크놀로지 어워드’는 사용자 주권을 높이고 사람 친화적인 디지털 기술을 선정해 격려하는 상으로, 한겨레신문 사람과디지털연구소가 2015년부터 개최하고 있다. 심사위원들은 선정 이유에 대해 “정보화 시대에 도구가 편리하고 강력해질수록 정보 활용 능력에 따른 격차가 확대돼, 정보 ‘문해력’이 중요해지고 있다”며 “SNU팩트체크는 이용자들이 주도적으로 정보와 뉴스를 판단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하고, 언론이 사실 검증이라는 본연의 기능을 통해 신뢰를 회복하게 만드는 도구”라고 밝혔다.
SNU팩트체크는 서울대학교 언론정보연구소가 언론사들이 검증한 공적 관심사를 국민에게 알리기 위해 2017년 3월부터 운영하는 국내 최초의 팩트체크 플랫폼이다. 언론사와 대학이 협업하는 비정치적· 비영리적 공공 정보 서비스 모델로서, 서울대학교 언론정보연구소가 웹 플랫폼을 마련하고, SNU팩트체크와 제휴한 국내 주요 언론사들이 이 플랫폼에 사실이 검증된 기사를 게시한다.
검증 내용은 홈페이지(http://factcheck.snu.ac.kr/) 접속을 통해 누구나 확인할 수 있으며 이용자가 이해하기 쉽도록 ‘전혀 사실 아님’부터 ‘사실’까지 5단계의 판정과 ‘판정 유보’를 포함해 총 6단계에 걸친 검증 결과가 직관적인 이미지로 제공된다.
SNU팩트체크에는 올 10월 현재 27개 언론사가 참여하고 있으며, 메타데이터로 축적된 검증사실의 누계가 1000개를 넘어섰다.
자료제공 : 언론정보연구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