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29호(2018.08.30)
 지난호 보기    
SNUNOW 174호 (2020.12.16) SNUNOW 173호 (2020.12.02) SNUNOW 172호 (2020.11.18) SNUNOW 171호 (2020.11.04) SNUNOW 170호 (2020.10.21) SNUNOW 169호 (2020.10.07) SNUNOW 168호 (2020.09.16) SNUNOW 167호 (2020.09.02) SNUNOW 166호 (2020.08.05) SNUNOW 165호 (2020.07.08) SNUNOW 164호 (2020.06.17) SNUNOW 163호 (2020.06.03) SNUNOW 162호 (2020.05.20) SNUNOW 161호 (2020.05.13) SNUNOW 160호 (2020.04.29) SNUNOW 159호 (2020.04.08) SNUNOW 158호 (2020.03.25) SNUNOW 157호 (2020.03.04) SNUNOW 156호 (2020.02.19) SNUNOW 155호 (2020.02.05) SNUNOW 154호 (2020.01.29) SNUNOW 153호 (2019.12.18) SNUNOW 152호 (2019.12.04) SNUNOW 151호 (2019.11.20) SNUNOW 150호 (2019.11.06) SNUNOW 149호 (2019.10.23) SNUNOW 148호 (2019.10.02) SNUNOW 147호 (2019.09.18) SNUNOW 146호 (2019.09.04) SNUNOW 145호 (2019.08.21) SNUNOW 144호 (2019.08.07) SNUNOW 143호 (2019.07.17) SNUNOW 142호 (2019.07.10) SNUNOW 141호 (2019.06.26) SNUNOW 140호 (2019.06.12) SNUNOW 139호 (2019.05.29) SNUNOW 138호 (2019.05.15) SNUNOW 137호 (2019.05.01) SNUNOW 136호 (2019.04.17) SNUNOW 135호 (2019.04.01) SNUNOW 134호 (2019.02.28) SNUNOW 133호 (2019.01.30) SNUNOW 132호 (2018.12.27) SNUNOW 131호 (2018.11.29) SNUNOW 130호 (2018.10.30) SNUNOW 129호 (2018.08.30) SNUNOW 128호 (2018.07.30) SNUNOW 127호 (2018.06.29) SNUNOW 126호 (2018.05.31) SNUNOW 125호 (2018.04.30) SNUNOW 124호 (2018.03.30) SNUNOW 123호 (2018.02.28) SNUNOW 122호 (2018.01.31) SNUNOW 121호 (2017.12.29) SNUNOW 120호 (2017.11.29) SNUNOW 119호 (2017.10.30) SNUNOW 118호 (2017.09.27) SNUNOW 117호 (2017.08.31) SNUNOW 116호 (2017.07.28) SNUNOW 115호 (2017.06.30) SNUNOW 114호 (2017.05.31) SNUNOW 113호 (2017.04.28) SNUNOW 112호 (2017.03.29) SNUNOW 111호 (2017.02.22) SNUNOW 110호 이전

■ 연구성과

지구환경과학부 정해진 교수팀, 공생조류의 새로운 분류 체계 마련
2018.08.28

- 6개 새로운 속 (genus) 수립으로 산호와 공생조류간의 최초 공생 시기 앞당겨 -

 

□ 내용

서울대 정해진 교수(지구환경과학부)가 참여한 한·미·일·사우디아라비아 국제공동연구팀이 산호, 말미잘, 해파리, 연체동물 등과 공생을 하는 와편모류(미세조류)들의 새로운 분류체계를 마련하였다.

 

* 산호와 공생하는 공생조류는 편모를 2개 가지고 있는 와편모류(dinoflagellate)인데, 산호 몸 속 1cm3에 백만개 이상 들어있다 (사진 1). 공생조류는 광합성을 하여 생산하는 물질을 산호에게 공급하고, 산호로부터는 질소와 인과 같은 무기영양분을 제공받고 포식자로부터 보호를 받는다. 산호가 필요로 하는 물질의 약 80-90%를 공생조류로부터 제공받는데, 만일 공생조류가 산호 밖으로 나가면 산호는 죽게 되고 산호를 고정시키던 석회석만 남게 되어 백화 현상(Coral bleaching)을 일으킨다.

 

* 오랫동안 공생조류들은 모두 심바이오디니움이라는 1개 속(genus Symbiodinium)에 속하는 것으로 분류되어져 왔다. 그러나 본 연구에서는 분자생물학적 기법과 형태분류학적 기법을 결합하여, 공생조류들을 15개 그룹으로 나누었으며, 먼저 확실하게 분류가 가능한 6개의 새로운 속을 만들었다.

 

* 새롭게 만든 6개 신속 중 2개 신속인 클레도코피움 (genus Cladocopium)과 에프레니움(Effrenium)은 정교수 연구팀과 미국 라주네스 교수팀이 공동으로 만든 것인데, 특히 Effrenium 속은 우리나라 제주도에서 발견한 신종인 에프레니움 보라튬(Effrenium voratum)을 기반으로 만들었다.

 

* 정교수는“새로운 속의 수립은 산호와 공생조류의 공생시기를 알아내고, 기후변화에 대한 공생조류와 산호의 반응 등 다양한 연구를 수행하는데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특히 새로운 분류 체계 하에서 계산한 각 속들간의 분화시기를 통하여 산호와 공생조류의 공생시작 시기를 중생대 쥐라기로 앞당기게 되었다. 이로써 산호가 공생을 통하여, 공룡 대멸종이 일어난 6,500만년전 지구대변혁 뿐만 아니라 지구온난화, 해양산성화 등 크고 작은 기후변화를 이겨내고 살아왔음을 증명하였다.

 

이 논문은 국제학술지인‘Current Biology’89()자 인터넷판에 먼저 발표되었으며, 8월 20일(월)자에 정식 출판될 예정이다.

 

본 연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해양극지 기초원천기술 개발사업’의 지원을 받아 수행되었다.

 

자료제공 : 생태바이오에너지융합 연구실(02-880-6746)

■ FOCUS

■ COVID-19 소식

■ 캠퍼스 주요 소식

■ 연구성과

■ 안내

■ 기부소식 및 동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