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학교 관악학생생활관(관장 조제열)은 지난 7월 12(목)~13일(금) 제64회 전국 국립대학교 생활관 관계자 협의회를 전국 34개 대학 2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대 교수회관에서 성황리에 개최하였다. 본 협의회는 전국 국립대학교 생활관에서 당면하고 있는 다양한 현안 문제에 대한 해결방안을 모색하여 생활관 운영 정책에 반영, 생활관 발전과 운영 효율을 향상시키기 위해 개최되어왔다.
<환영사하는 생활관협의회 회장, 서울대학교 학생생활관장(조제열 교수)>
행사를 주관한 조제열 관장은 대학기숙사가 사전적 의미대로 잠만 자는 곳으로 인식되는 것에서 벗어나 인성교육, 다양한 문화 교육, 소통교육, 심신단련 프로그램 등을 제공하는, ‘더불어 잘 살아가는 인재’, ‘상대를 존중하고, 공감할 줄 아는 인재’를 길러내는 생활교육의 장이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서양에서 시작된 RC와는 다른 우리 실정에 맞는 ‘살면서 교육받는’ 새로운 생활관 모습에 대한 비전을 제시하였다.
이번 제64회 전국 국립대학교 생활관 관계자 협의회는 전국 34개교 총 220여 명이 참석하였고 생활관 운영에 관한 주요 이슈에 대해서 발표 및 토의가 이루어졌다. 경북대학교(직원 김민아)는 ‘BTL운영사와의 소송사례’를, 교육부(과장 정재선)는 ‘대학기숙사 사업 추진 방향’에 대해서 발표를 했다.
이어 생활관장 분임토의에서는 학생생활관의 위상정립에 관한 주제와 생활관 주요 현안에 대한 주제에 관해 조제열 관장의 주관으로 열띤 논의를 이어갔다. 한편 행정실장 분임토의에서는 ‘생활관 직원 직무능력 향상을 위한 제도와 프로그램’, ‘외국인 학생을 위한 제도 및 정책’에 대한 토의가 심도있게 논의되었다. 그리고 영양사 분임토의에서는 주52시간 근로 법제화 실시에 따른 식당운영 변화 등 각 생활관의 특성에 따른 다양한 의견 교환이 이뤄졌다.
<생활관장 분임토의>
<행정실장 분임토의> <영양사 분임토의>
본 협의회의 이전 회장교였던 목포대학교 생활관장(최동오 교수)은 서울대학교 관악학생생활관이 전국 국립대학교 생활관 관계자 협의회의 품격을 한층 높였으며 생활관 주요 현안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를 하게 되어서 무척 뜻깊은 협의회가 되었다고 전했다.
<전 회장교 공로패 수여-목포대학교 학생생활관장>
(좌: 전임 회장 최동오 교수, 우: 현 회장 서울대 학생생활관장 조제열 교수>
자료제공 : 관악학생생활관(02-881-90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