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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하얼빈 사범대 당서기 방문 및 학술교류협정

2018.06.28

서울대학교 성낙인 총장은 2018년 6월 26일(화) 신 바오종(Xin Baozhong) 중국 하얼빈 사범대학교(Harbin Normal University) 당서기를 접견하고, 양교간 일반학술교류협정을 체결하였다.

이날 협정 체결을 통하여 양 대학은 교원, 학생 및 학술·연구자료 등 다양한 부분에서 교류 협력을 추진해 나가는데 합의하였다.

신 바오종 당서기는 북한 김형직사범대학에서 1990년 석사학위를 취득하고, 서울대 사범대학에서 1999년에 박사학위를 취득한 특이한 이력을 갖고 있는데, 이는 북한에서 취득한 학위를 한국에서 인정한 첫 사례라는 점을 강조하였다. 신 바오종 당서기는 이번 서울대 방문과 협정 체결이 양교간 상호 협력이 이뤄지는 좋은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하였다. 또한, 한국과 서울대에서 받은 교육 경험을 소중하게 생각하며, 양 국의 교육 사업과 서울대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는 뜻을 전달하였다.

성낙인 총장은 서울대학교와 하얼빈 사범대학교가 교류협력 관계를 잘 만들어가기를 기대한다고 화답하였으며, 신 바오종 당서기에게 한국, 중국, 북한 3국의 학술교류협력을 위한 교두보 역할을 해줄 것을 당부하였다.

이번 하얼빈 사범대학교 방문단에는 신 바오종 당서기 외에 왕빈 국제교류처장과 완루허 지리과학대학 학장 등이 동행하였으며, 이날 접견에는 국제협력본부 구민교 본부장(행정대학원 교수)이 배석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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