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농업생명과학대학 이유진 박사(36, BK21플러스 지역계량분석전문인력양성사업팀)가 아시아 최초로 2018년 2월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열린 제57회 미국 WRSA 지역학회에서 세계적인 전문서적 출판사인 스프링거(Springer)가 후원하는‘스프링거 상(Springer Award)’을 수상했다.
스프링거 상은 전 세계에서 도시 및 지역분야를 연구하고 있는 신진 학자 논문 중 이론과 실증분석 측면에서 가장 탁월한 논문을 선정해 수여하는 상으로, 미국 이외 지역 학자가 이 상을 수상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학술대회에서 이유진 박사는 인큐베이터 가설(incubator hypotheses)과 공간적 상품생애주기 가설(spatial product life cycle)을 이용하여 제조업체의 입지이전 결정을 동태적으로 분석하고, 기업의 연령이 산업의 공간적 집적(spatial agglomeration)에 어떠한 영향을 미쳤는지를 실증적으로 평가한 연구성과를 인정받아 수상자로 선정됐다.
이유진 박사는“수도권의 산업집중을 완화하기 위한 비수도권 입지유도 정책의 초점을 신설기업과 기존기업 중 어디에 두는 것이 더 효과적인지에 대한 물음에서 연구를 시작하게 되었으며, 이러한 문제의식과 정책적 시사점의 도출과정이 평가단의 공감을 산 것 같다”고 전했다.
이유진 박사는 서울대 농경제사회학부 지역정보전공‘BK21플러스 지역계량분석전문인력양성사업팀’에서 박사후연구원으로 있으며, 공간계획, 공공 투자정책, 산업입지, 지역경제 등 분야를 중점적으로 연구하고 있다.
자료제공 : 농업생명과학대학 지역정보전공 공간경제연구실(02-880-47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