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러 과학자들 지난 25년간 꾸준한 공동 연구 끝에 밝혀내 -
서울대학교 남성현 교수팀(제1저자: 윤승태 박사)은 국내 및 러시아 연구진들과 함께 지구온난화가 진행되면서 약화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던 동해 심층 해수의 생성 과정이 최근 다시 회복된 현상을 최초로 발견하여 학술저널 Scientific Reports에 게재하였다.
기존 연구는 지구온난화와 함께 동해 심층 수괴가 잘 형성되지 않아 2040년경 심층의 용존산소가 고갈될 것으로 전망하였는데, 이번 연구를 통해 한·러 양국 과학자들이 지난 1993년 이후 무려 19차례나 동해 전역의 대규모 관측을 수행하고 표층부터 3,000m 이상 수심에 이르기까지 수집한 정밀 자료를 분석하여 심층 수괴가 2000년대 이후 새롭게 생성되는 것을 발견하였다. 이는 동해 심층의 용존산소 고갈이 늦춰지는 것을 의미하며 미래 대양의 변화에도 시사하는 바 크다.
이 연구는 국제적으로 동아시아시계열프로그램(EAST)으로 알려진 해양수산부와 한국해양수산과학기술진흥원 연구과제의 지속적 지원과 지난 25년간 동해 연구의 주도권을 놓치지 않으려는 꾸준한 노력의 결실이다.
[첨부] 1. 연구결과 2. 용어설명 3. 그림설명 4. 연구진 이력사항
자료제공 : 지구환경과학부(02-880-41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