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옌둥(劉延東) 중국 국무원 부총리 등 중국 대표단 20여명이 2018년 2월 24일(토) 오후 서울대학교를 방문하여 성낙인 총장을 접견하고 한·중 학생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류옌둥 부총리는 서울대 성낙인 총장과의 접견에서 아시아를 비롯한 세계 번영을 위해 양국간 교육교류가 더욱 활발해져야 하며 서울대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접견에 이어 서울대 중앙도서관 내 시진핑 기증도서 자료실을 참관하고 현장에서 <시진핑의 치국이정(治国理政)을 말하다>와<유장(儒藏)>도서를 기증하며 추후 도서 등 자료 1,000권을 추가로 기증했다. 류옌둥 부총리가 성 총장의 저서가 중국의 국가중점번역프로젝트로 상해외대에서 번역되고 있다고 언급하자 성 총장은 즉석에서‘헌법학’책을 선물하기도 했다.
이날 행사에는 서울대 학생 20여명과 중국 유학생 30여명 등이 참석하여 류 부총리와 간담회를 가졌다. 류 부총리는 이날 함께한 한·중 학생들에게 세계의 미래를 짊어질 한중 청년들의 교류가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평창동계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를 축하하며 계평화에 이바지하는 장이였다고 평가했다. 시진핑 주석 초청으로 지난해 열린 Chinese Bridge 여름캠프에 참가한 서울대 학생들은 참가 소감과 감사의 뜻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