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학교(총장 성낙인)는 정부 출연 예산이 삭감된 어려운 재정여건 속에서도 청소, 경비, 기계·전기 등 시설분야를 담당하는 학내 용역·파견 근로자를 직접고용하고 정년을 보장하는 정규직으로 전환하기로 결정하였다.
서울대는 연간 약 229억원의 인건비와 추가 소요 비용 재원을 마련하는 등 정규직 전환을 위해 노력해나갈 것이며, 향후 관련 정책의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추진을 위해 정부의 정책적 관심과 재정적 지원이 요구된다.
서울대는 학교측 대표, 근로자측 대표, 전문가로 구성된 노사 및 전문가협의회에서‘서울대학교 용역․파견근로자의 정규직 전환’에 합의하고 2018년 2월 6일(화) 합의서를 체결하였다. 서울대 내 용역·파견 근로자는 약 760여명으로 오는 3월 1일(목)부터 계약이 종료되는 근로자부터 순차적으로 전환하며 2019년 4월 전환이 완료될 예정이다. 이번 전환 대상자는 기관장(총장 또는 소속기관장)이 직접 고용하고, 정년은 청소․경비 분야는 65세, 기계․전기 등 시설분야는 60세로 하며 정년 이후에도 일정기간(청소·경비 3년, 기계·전기 등 5년) 근로계약을 체결하여 정년 당시와 동일한 근로조건으로 근무할 수 있다.
이번 용역·파견 근로자의 정규직 전환은 정부의‘공공부문 비정규직 근로자 정규직 전환 추진정책’에 따른 것으로 지난해 12월부터 노사 및 전문가 협의회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협의를 진행해오며 최종 합의에 이르렀다.
자료제공 : 사무국 인사교육과(2-880-51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