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정보공학부 설승기 교수
공대(학장 차국헌)는 전기정보공학부 설승기 교수가 2017 국제전기전자기술자협회(Institute of Electrical and Electronics Engineers, IEEE) 윌리엄E. 뉴웰 전력전자 어워드(William E. Newell Power Electronics Award)에서 기술분야상(Technical Field Awards)를 수상했다고 16일 밝혔다.
설승기 교수는 회전 전기기기의 센서리스 제어에 대한 공로를 인정 받아, IEEE 윌리엄 E. 뉴웰 전력전자 어워드의 수상자로 선정됐다.
IEEE 기술분야상은 매년 32개의 기술 분야 중, 특정 분야에 학문적 공헌을 했거나 리더십을 보인 IEEE 석학회원에 대해 수상되는 상으로, 전세계 전력전자 분야에서 가장 권위 있는 상으로 평가된다. 이번 수상으로 설승기 교수는 우리나라에서 세 번째 수상자가 됐다. 그동안 2006년 황창규 전 삼성전자 사장과 2007년 이용경 전 KT 사장이 각각 반도체, 광통신 분야에서 IEEE 기술분야상을 수상한 바 있다.
설승기 교수는 1991년 서울대에 재직한 이래 전력전자 기술을 바탕으로 다수의 산학협력 활동을 성공적으로 수행하여 세계시장에서 경쟁력 있는 기술 개발에 힘써 왔다. 특히 전기에너지 절약 기술 개발에 노력하여, 에너지 회생형 엘리베이터 기술을 개발하여 보급하였고 그 결과 엘리베이터에서 낭비되는 에너지를 크게 절약했다.
한편 IEEE 기술분야상 시상식은 지난 10월 5일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에서 열린 ‘IEEE 에너지 변환분야 국제 학술대회(IEEE Conversion Congress & Expo)에서 진행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