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통계학회는 최근 연세대학교에서 개최된 추계학술대회에서 서울대학교 통계학과 박태성 교수를 ‘한국갤럽 학술상’ 올해의 수상자로 선정하였다. 올해로 12회를 맞는 ‘한국갤럽 학술상’은 한국통계학회에서 수여하는 가장 영예로운 상으로서, 통계학의 발전을 위해 한국갤럽이 후원하고 있다.
미국 미시간대(앤아버)에서 생물통계학으로 박사학위를 받은 박태성교수는 지난 20여년간 생물통계학 및 생물정보학 분야에서 탁월한 업적을 이룩하였다. 대규모 생물정보학 자료를 분석하기 위한 새로운 통계적 방법론을 개발하였으며, 공동연구를 통해 다양한 임상연구와 대규모 국제 유전체 컨소시움 연구를 성공적으로 수행한 바 있다. 박 교수는 "한국연구재단의 창의연구사업과 유전자 동의보감사업, 그리고 보건복지부의 포스트게놈 사업을 통한 지원으로 지금까지 안정적인 연구를 수행할 수 있었다. 정밀맞춤의학 시대를 맞아 생물정보 빅데이터의 효과적인 분석을 위한 통계방법론과 분석플랫폼 개발에 더욱 매진하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박교수는 지난 1월 유전체 자료를 빠르게 분석하는 통계적 방법인 '파라오'(PHARAOH)를 개발한 공로를 인정받아 미래창조과학부와 한국연구재단에서 수여하는 '이달의 과학기술인상'을 수상한 바 있다.
자료제공 : 자연과학대학 통계학과(http://stat.snu.ac.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