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학교 글로벌사회공헌단(단장 안상훈, 이하 공헌단)은 29일, 서울대학교 관악캠퍼스 우정글로벌사회공헌센터에서 2017 동계 SNU 공헌유랑단(이하 유랑단) 발대식을 갖고 새로운 봄을 맞이하여 도움이 필요한 국내외 취약 지역에 희망의 씨앗을 뿌리고 돌아올 준비를 마쳤다.
지난 10월부터 12월까지 3개월여에 걸쳐 진행된 엄격한 선발과정을 통과한 405명의 유랑단원은 2018년 1월 5일 네팔과 베트남 빈딘을 시작으로 7일 베트남 남딘, 10일 인도네시아와 필리핀, 16일 라오스, 22일 탄자니아, 31일 울산광역시, 2월 5일 우즈베키스탄, 6일 경기도 광주와 전라남도 목포에 순차적으로 파견된다.
각 지역에 파견된 유랑단은 봉사활동 기간 동안 단순히 노동력을 제공하는 것이 아니라, 지식 자원을 활용한 적정기술력을 토대로 현지 환경에 맞는 지속가능한 봉사활동을 수행하고 돌아온다.
올해로 15회째 방문하는 베트남 빈딘에서는 한국수력원자원과 함께 학부생들이 적정기술력을 적용한 빗물 정수 필터를 설치한다. 또한 이전 파견에서 빗물 정수 필터를 설치한 마을을 방문하여 후속 점검을 실시하고 지역 주민들과의 유대감을 강화할 예정이다.
2017년 여름에 이어 두 번째 방문하는 탄자니아에서는 아루샤 지역 초등학교에 불소 제거 필터를 설치한다. 아루샤가 위치한 킬리만자로 지역은 지하수에 식용 가능 농도 이상의 불소가 함유되어 있어 학생들의 구강 건강에 큰 위협이 되고 있다. 유랑단은 지난 파견기간 설치한 필터를 점검하고 새로 선정한 학교를 방문하여 불소 제거 필터를 제작한다.
이외에도 첫 파견지인 라오스에서는 현지인의 입맛에 맞는 우유를 개발, 보급하여 어린이들의 영양 불균형 문제를 개선하기위한 활동을 하는 등 유랑단은 각 파견 지역별 상황과 필요에 맞는 봉사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안상훈 단장(사회복지학과. 교수)은 “한 지역에 오랜 시간 꾸준히 봉사단을 파견하는 것은 현지 주민들과의 유대감을 강화하고 봉사활동 결과에 대해 끝까지 책임지는 자세를 갖게 한다”며, “서울대의 사회공헌 활동은 재학생들이 사회로부터 받은 혜택을 환원하는 과정으로, 활동 기간 동안 우리 학생들이 선한 인재로 거듭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공헌단은 서울대생들을 사회의 선한인재로 양성하기 위해 설립된 기관으로 적정기술의 적용, 지속가능한 봉사활동 등을 목표로 국내외에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2017 동계 SNU 공헌유랑단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홈페이지 http://bit.ly/2BKlxES 또는 서울대학교 글로벌사회공헌단 글로벌개발협력센터(880-2995)로 문의하면 된다.
자료제공 : 글로벌사회공헌단(02-880-299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