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국 100여개 산ㆍ학ㆍ연 기관 모여 민간 자발적 융합 네트워크 구축
- 미래융합협의회 의장에 김상은 교수(서울대학교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
▲ 미래융합협의회 김상은 의장의 개회사
▲ '미래융합협의회' 출범을 알리는 빛 구와 함께 선 융합 산∙학∙교육계 대표들
(한성호 샤인바이오 대표∙이철호 고려대 교수∙김민우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선임연구원)과
김상은 의장, 이진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차관.
▲ 미래융합협의회 창립기관 참석자 전원 기념촬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최 ‘2017 미래융합포럼’이 지난 10월 25일 JW메리어트호텔 동대문스퀘어에서 개최되었다. 미래융합포럼은 융합에 대한 인식제고 및 융합연구 활성화를 주제로 2009년부터 매년 개최되어 온 행사로, 4차 산업혁명 가운데 더욱 중요한 의미를 갖게 된 ‘융합’의 새로운 발전방향과 융합 생태계 조성을 위한 산∙학∙연 연구기관 간의 협력 네트워크 구축, 그리고 소통을 위해 마련되었다.
이 날 서울대학교 융합과학기술대학원 원장이자 ‘미래융합협의회’ 의 준비위원회 의장을 맡은 김상은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융합교육, 연구, 산업, 정책 등을 포함한 융합 생태계 구축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미래융합협의회 활동을 통해 융합의 학문적, 기술적, 산업적 가치가 교육, 연구, 산업 현장에 뿌리내리고, 융합생태계가 활성화됨으로써 우리나라 4차 산업혁명의 공고한 기반이 마련되기를 기대한다."라며 융합의 활성화에 대한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미래융합협의회’ 는 융합기관 간의 자발적∙창의적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융합연구 활성화의 기반을 마련하고, 융합연구 허브로서 구심체 역할의 수행 필요하다는 목적 하에 전국의 융합 교육/연구 기관들이 민간 주도로 약 2년 전부터 협의체 구성을 위해 노력해온 결실로, 이번 미래융합포럼을 통해 공식적으로 출범하였다. 이를 기념하기 위해 오전에 열린 발대식에는 미래융합협의회에 참여 중인 총 106개 기관 126개 융합 단체(조직)의 구성원들이 참석하여 자리를 빛냈다.
발대식 이후 김도연 포스텍(POSTECH) 총장이 ‘미래를 위한 학문융합 그리고 인화(人和)’라는 주제로 기조강연을 하였다. 김 총장은 2000년대에 스티브 잡스(Steve Jobs)가 내놓은 아이폰을 선두로 스마트폰이 많은 기기를 대체하게 되면서 기존의 삶을 붕괴시키는 기술혁신이 일어나고 있다고 설명하면서, 이런 변화로 인해 부의 흐름이 ‘플랫폼 중심’의 회사로 모이게 된 시점에서 융합이 갖는 의미가 더욱 중요해졌다고 강조했다. 김 총장은 “우리도 이제는 앞에 앉은 사람, 다른 개인, 다른 조직을 떠받쳐주어야 더 행복한 사회를 만들고, 국가도 더욱 발전할 수 있을 것이며, 이제는 더 멀리 가기 위해 함께 가야 할 것이고, 함께 가는 것이 융합이다.”고 밝히며, 거시적 관점에서의 융합의 의미와 필요성에 대해 설명하며 기조강연을 마무리했다.
한편 오후 세션은 융합 관련 강연, 토론회와 교류회의 세 가지 세션으로 나뉘어 진행되었다.
자료제공 : 융합과학기술대학원(031-888-91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