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범대학(학장 김찬종)은 개성공업지구지원재단(이사장 김남식)과 공동으로 2017년 11월 23일(목) 13시 30분부터 18시까지 세종문화회관 예인홀에서 「개성공단과 통일한국의 새로운 시작: 남북통합경험을 활용한 통일교육 활성화」를 주제로 전문가 토론회를 개최했다.
본 전문가 토론회는 개성공업지구지원재단에서 남북통합경험을 하였던 소중한 경험을 바탕으로 통일교육을 활성화하는 방안과 통일한국의 사회통합 방안을 모색하고자 했다. 남북통합의 중요성에 대한 국민적 인식을 제고하고, 사회통합을 위한 통일교육의 방안을 모색함으로써 실질적인 통일한국을 준비하는 소통의 장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본 토론회에는 전·현직 통일부 장·차관, 개성공업지구지원재단 임·직원, 서울대학교 사범대학 교수, 교육관련 부처 및 현직 통일교육 담당 교사, 통일교육을 공부하는 대학원 재학생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심도깊은 토론을 할 수 있도록 마련되었다.
이종석 전 통일부장관이 ‘통일한국과 남북통합의 과제’로, 조영달 서울대 사회교육과 교수가‘통일한국과 교육정책의 과제’로 각각 기조연설을 했다. 토론회는 총 3세션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제1세션은 ‘남북통합의 정책과 방향’을 주제로 이강우 통일부 남북협력지구발전기획단장, 안태원 개성공업지구지원재단 기업지원부장, 권오현 서울대학교 독어교육과 교수, 박성춘 서울대 윤리교육과 교수가 발표했다. 제2세션은 ‘남북통합의 경험과 실제’를 주제로 개성공단에서 남북통합 실무를 경험하였던 변상욱 팀장, 박천조 차장이 발표했고, 이어서 유준희 물리교육과 교수, 민현식 국어교육과 교수가 발표했다. 제3세션은 ‘남북통합과 통일교육을 위한 종합토론’으로 토론회에 참석한 각계의 전문가들이 모여서 자유롭게 토론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개성공업지구지원재단과 본교 사범대학은 본 전문가 토론회를 시작으로 통일교육 활성화와 남북통합을 위한 교육정책 및 자료제작 등을 위해 지속적으로 협력할 예정이며, 2018년도에도 2회의 공동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