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용안 서울대 명예교수가 7월 24일 오전(뉴욕 현지 시간) 뉴욕에서 열린 대륙붕한계위원회(CLCS) 의장 선거에서 의장 (CLCS, new chairman)으로 당선되었다. 박용안 명예교수는 2022년까지 유엔대륙붕한계위원회(CLCS/UN)를 관장하는 의장으로 활동하게 된다. 박용안 교수는 1997년 초대위원으로 선출된 후 지난 6월 14일 제5기 임기(2017-2022년)에 당선되어 5선 연임에 성공, 그간 위원회 활동에 기여한 것을 인정받아 이번 회기에 CLCS 위원들간 내부 투표를 통해 의장으로 선출되었다.
총 21명으로 구성된 대륙붕한계위원회는 1977년 6월 유엔해양법협약에 따라 설립된 국제기구로 연안국이 제출한 200해리 바깥의 대륙붕 한계에 관련한 자료를 검토하고 이에 대해 권고(최종 확정되는 200해리 이원의 해저대륙붕 확장경계 획정)하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서울대 명예교수 박용안 교수가 의장에 당선됨에 따라 우리나라 해양분야의 국제적 위상을 드높이고, 연안국가들의 대륙붕 외측 한계 설정 등 관련분야에서 우리나라 역할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
자료제공 : 자연대학 지구환경과학부(02-880-65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