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수준이 낮고 가난한 사람일수록 폭염에 따른 사망위험이 높다는 사실이 서울지역의 대규모 사망자 데이터를 통해 확인됐다.
'가마솥' 더위가 연일 기승을 부리고 있는 이맘때 빈곤층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정책적 지원이 필요함을 보여주는 결과로 풀이된다.
서울대 보건대학원 김호 교수팀은 2009∼2012년 서울의 전체 사망자 3만3천544명을 대상으로 매년 6∼8월 중 폭염이 지역별로 사망에 미친 영향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연구결과는 영국의 저명 국제학술지 '토털환경과학'(Science of the Total Environment) 최근호에 발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