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7월 5일 수요일 오후 4시 상산 수리과학관 대강당(129동 101호)에서 서울대학교 수학기반 산업데이터해석 연구센터(수산연) 개소식이 열렸다. 정부인사, 산업계, 학계 등 수많은 사람들이 참여한 가운데, 서울대학교 수리과학부 김명환 교수의 환영사를 시작으로 축사, 격려사, 지정서 수여식, 센터 소개 순으로 진행되었다.
최근 4차산업혁명으로 불리는 환경의 변화에 맞추어, 정보의 보안, 분석 및 예측 모형 이론의 연구가 요구되어 왔다. 다양한 수학이론을 통하여 이를 연구하고 그 결과들을 융합하여 의료, 법률, 금융 산업의 상용화 기술 개발이 수산연의 목표이다. 산업계와 협력하여, 알파고의 기반 기술인 딥러닝을 비롯한, 동형암호, 영상인식 등 수학이 필요한 산업기술들을 공동으로 연구하여 보안을 유지한 빅데이터 처리 기법을 연구하고, 각종 산업계에 필요한 실제 기술을 개발하는 데 응용하고자 한다. 또한 산업체 인력 재교육 프로그램, 학부생과 대학원생의 산학 인턴십등을 제공하여 산업수학 발전에 이바지하고자 한다. 이를 위하여 연구진들은 지난 2016년 산업수학센터를 설립하여 해당 분야의 기반 연구를 진행하고 제공할 교육프로그램 등의 행정적인 밑작업을 해왔다.
독일 막스플랑크 연구소나 미국 MIT, 일본 동경대와 리켄연구소 등 기술 선진국에서는 이미 이와 같은 사례가 존재하고, 국내에서도 이와 같은 시도가 필요하기에 수산연 설립은 뜻 깊은 시도이다. 연구진은 수산연이 국내 산업수학의 발전을 이끄는 롤 모델이자 세계적으로도 선두주자가 되고자 하는 포부를 밝혔다.
자료제공 : 자연과학대학 수리과학부(http://www.math.snu.ac.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