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용안 명예교수가 14일(뉴욕 현지 시간) 뉴욕에서 열린 제27차 유엔 해양법협약 당사국회의 기간 중 열린 대륙붕한계위원회(CLCS) 선거에서 위원에 당선되었다. 박용안 명예교수는 이번 회의에 참석한 유엔 해양법당사국 164개국 가운데 155개국의 지지표를 얻어 1997년,2002년,2007년,2012년에 이어 5선에 성공하였다. 2022년까지 5년간 위원으로 활동하게 된다.
총 21명으로 구성된 대륙붕한계위원회는 1977년 6월 유엔해양법협약에 따라 설립된 국제기구로 연안국이 제출한 200해리 바깥의 대륙붕 한계에 관련한 자료를 검토하고 이에 대해 권고(최종 확정되는 200해리 이원의 해저대륙붕 확장경계 획정)하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서울대 명예교수 박용안 교수가 제5선에 당선됨에 따라 우리나라 해양분야의 국제적 위상을 드높이고, 연안국가들의 대륙붕 외측 한계 설정 등 관련분야에서 우리나라 역할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
자료제공 : 자연대 지구환경과학부(02-880-65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