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화학분자생물학회가 선정하는 ‘제13회 마크로젠 여성과학자상’에 이호영(57·사진) 서울대 약학대 교수가 선정됐다.
18일 마크로젠에 따르면 이 교수는 폐암·폐기종 등 폐질환 발생과 이후 악성화 과정을 규명하는 기초연구, 표적항암제의 내성을 극복하기 위한 치료전략 제시 등의 연구성과를 인정받았다. 이 같은 연구를 국제학술지에 게재해 국내 폐암 연구 수준을 한 단계 높인 것으로 평가됐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시상식은 이날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되는 2017년도 생화학분자생물학회 국제학술대회에서 진행됐다. 이 교수는 상패와 함께 상금 500만원을 받았다. 마크로젠 여성과학자상은 생명공학 분야에서 여성과학자의 중요성을 부각하고 우수한 여성과학자를 지원하기 위해 2005년 제정된 상이다. 생화학분자생물학회가 수상자를 선정하고 마크로젠이 후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