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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구성과

분당서울대병원 조환성 교수팀, 증강현실 기술 암수술에 세계 첫 활용
2017.05.31

 

뼈에 생긴 암(골종양)은 맨눈으로 잘 보이지 않는다. 현재는 컴퓨터단층촬영(CT)이나 자기공명영상촬영(MRI) 등 방사선 사진을 보고 종양의 크기·위치를 짐작해 수술한다. 이 방식으론 암 부위의 경계를 정확히 알기 어렵다. 이렇다 보니 드물지만 종양은 놓아 두고 엉뚱한 부위를 절제하기도 한다. 수술 부위를 안내하는 고급 장비인 ‘수술용 내비게이션’이 개발됐지만 가격이 4억원에 달하고 사용법도 복잡 하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포켓몬고’ 등에 사용된 증강현실(AR) 기술을 활용한 골종양 수술이 세계 최초로 국내에서 성공적으로 이뤄졌다. 분당서울대병원과 대구경북과학기술원 공동연구팀은 25일 “세계 최초로 태블릿PC에서 사용할 수 있는 ‘골종양 수술용 증강현실 시스템’을 개발해 2015년 정강이뼈에 골종양이 있는 50대 여성 환자의 수술에 성공했다. 이런 결과를 담은 논문을 지난 3월 국제학술지에 발표했다”고 밝혔다. 증강현실은 사용자가 스마트기기를 통해 보는 실제 이미지 위에 3차원의 가상 이미지를 합성해 실제 존재하는 것처럼 보여 주는 기술이다.

 

연구팀은 우선 CT·MRI 등 영상진단장비로 종양의 위치·크기에 관한 데이터를 구한다. 이 데이터를 의료진의 태블릿PC용 프로그램에 입력한다. 프로그램은 이 데이터를 3차원으로 가공해 의사가 태블릿PC 카메라로 환자를 찍으면 종양의 위치·크기를 실시간 증강현실 기술로 환자의 신체상에 구현한다. 방사선 사진에서 의료진이 짐작한 종양 위치를 환자의 수술 부위에서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어 수술 정확도가 높아진다.
 
연구팀은 정강이뼈에 암이 생긴 50대 여성 환자의 동의를 얻어 증강현실 시스템을 수술에 적용했다. 수술은 조환성 분당서울대병원 정형외과 교수가 집도했다. 조 교수는 “불필요한 절제를 최대한 줄일 수 있었고 환자는 현재 건강하게 생활하고 있다”고 말했다. 조 교수는 이 같은 수술 결과를 지난 3월 국제학술지 ‘골관절연구지’에 실었다.
 
연구팀이 개발한 증강현실 시스템은 현재까진 팔다리의 골종양에만 적용할 수 있다. 향후 다른 부위에도 확대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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