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학교가 세계적 수준의 대학으로 도약하기 위한 ‘(가칭)2022-2040 서울대학교 장기발전계획’ 수립에 착수한다. 이를 위해 생명과학부 노정혜 교수, 기획부총장 이원우 교수를 공동위원장으로 하는 장기발전계획위원회가 출범했고, 비전, 교육, 연구, 학생지원 · 복지, 국제화 · 사회공헌, 멀티캠퍼스, 재정, 대학운영체제의 8개 분과(소위원회)로 나뉘어 발전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서울대는 지난 2007년 ‘2007-2025 서울대학교 장기발전계획’을 수립한 바 있지만, 학령인구 감소와 각종 사회재난에 직면한 고등교육의 위기, 산업환경의 변화는 대학의 새로운 발전계획을 요구하고 있다. 위원회는 기존의 발전계획과 최근 발간한 ‘법인화 10주년 백서’를 바탕으로 대학 발전을 견인할 수 있는 의제를 적극적으로 발굴한다는 구상이다.
위원회가 올해 하반기까지 발전계획 초안을 작성하면, 학내 심의기구 및 각 기관 의견조회, 공청회 등을 거쳐 2022년 상반기, 새로운 서울대학교 장기발전계획이 확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