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수정 명예교수와 오세정 총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음악대학 기악과 신수정(기악과 학사 1959-1963) 명예교수가 ‘음악대학 리모델링 사업기금’ 1억원을 쾌척했다. 신수정 명예교수는 이전에도 선한 인재 장학금과 음대 도서관 신축기금 등에 1억원 이상을 지원하며 모교 발전을 위해 꾸준히 기부해 왔다.
이에 서울대는 3월 16일(화) 관악캠퍼스에서 오세정 총장을 비롯해 신수정 명예교수, 민은기 음악대학 학장 등 주요 교내 인사가 참석한 가운데 감사패 전달식을 개최했다.
신수정 명예교수는 “저희 부모님과 형제들이 모두 서울대 동문이시지만 제가 장녀이고, 또 모교에 오래 몸담았던 인연으로 가족을 대표해서 기쁜 마음으로 드리게 되었다.”라고 말했다.
오세정 총장은 “평생 예술 가치 확산과 인재 양성을 위해 헌신 하신 교수님의 빛나는 열정과 깊은 애정에 감사드린다.”라며 “이번 기금으로 교수님들과 학생들이 보다 좋은 환경에서 학업과 연구를 통해 예술적 역량을 증진해 나갈 것.”이라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신수정 명예교수는 모교 음대 수석 입학 및 수석 졸업 후 최연소 서울대 음대 (기악과) 교수, 서울대 음대 사상 처음으로 여성 학장, 최초 여성 총동창회장, 대관령 국제음악제 운영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현재도 모교 명예교수로 국제 음악 콩쿠르 심사위원, 대한민국예술원 회원(부회장) 등 다양한 사회활동을 통해 서울대의 위상을 드높이고 있다.
자료제공 : 발전기금(02-871-16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