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충해결사 ‘옴부즈퍼슨’이 떴다

서울대학교는 학생, 교직원 등 구성원 간에 발생하는 여러 고충을 해결하기 위해 옴부즈퍼슨 제도를 시작합니다. 옴부즈퍼슨은 구성원의 고충을 듣고, 조정하고, 해소하고, 때때로 실태조사에 나서 관계부서에는 개선을 건의하는 등 건강한 캠퍼스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노력할 예정인데요. 새로 시작하는 옴부즈퍼슨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았습니다.



Q. ‘옴부즈퍼슨’이 무엇인가요?
A.국민 고충을 해결하기 위해 시작된 옴부즈만 제도에 연원을 두고 있습니다. 그동안 인권센터가 인권 문제를 상담·해결 해주는 기능을 하면서 고충 민원도 처리해왔는데요. 고충 민원은 개인 간 갈등뿐만 아니라 불합리한 제도와 물적시설, 문화적 환경 등에서도 발생하기 때문에 이런 고충을 해결하는 데 주력할 기구로 옴부즈퍼슨을 신설한 것입니다.



Q. 학내 다른 기관과 차이가 있나요?
A.인권센터 외에도 학내에는 대학생활문화원, 교수협의회, 노동조합, 학생회 등이 구성원의 고충을 듣고 해소할 수 있도록 노력해 왔는데요. 기관마다 전문성을 가지고 있지만 기관 특성에 따른 권한과 역할의 한계도 있었습니다. 옴부즈퍼슨은 다양한 구성원의 갈등을 조정하고 문제가 더욱 심각해지기 전에 개선점을 찾아내는 데 초점을 둔 신설기구입니다.



Q. 옴부즈퍼슨은 누구인가요?
A.옴부즈퍼슨은 인권문제와 학교행정에 전문적인 경험과 지혜가 있는 분들로 위촉했는데요. 초대 옴부즈퍼슨은 이장규 명예교수(공과대학 전기·정보공학부), 이준구 명예교수(사회과학대학 경제학부), 문 주 미술대학 조소과 교수입니다.



Q. 어떤 경우에 옴부즈퍼슨을 찾으면 될까요?
A.홀로 해결하기 어렵고, 어디에 토로하기 조심스러운 어떤 갈등도 가능합니다. 예를 들어 연구실 등 집단생활 중 구성원 간에 발생하는 갈등이나, 불합리한 제도에 따른 고충, 연구윤리 위반 문제도 함께 고민해볼 수 있습니다. 이를 통해 구성원의 권익을 향상하고 인권 친화적인 캠퍼스 문화를 만들고자 합니다.



Q. 고충이 있어요. 어떻게 접수하면 될까요?
A.전용 이메일(ombuds@snu.ac.kr)이나 전화(880-2007~2010), 사무실(153동 413호) 방문 중 편한 방법을 이용하시면 됩니다.